지금 가요계는 말 그대로 걸그룹 전성시대. 얼핏 떠오르는 걸그룹 멤버의 명수만 더해도 군부대 일개 소대에 육박할 정도다. 그러나 걸그룹에도 대세는 존재한다. 소녀시대의 윤아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소녀시대 안에서도 인기의 대세가 자꾸 변한다”고 고백했을 정도.

걸그룹의 인기는 모두 박빙이지만 ‘Gee’열풍을 일으켰던 소녀시대를 빼고 걸그룹을 논할 순 없는 것이 사실. 그렇다면 지금 소녀시대에서 가장 ‘핫’한 멤버는 누구일까. 대중들, 심지어는 소녀시대의 팬들조차 의견이 분분하지만 2월9일 졸업한 막내 멤버 서현을 꼽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인물탐구

서현의 본명은 서주현, 소녀들만 모여 있다는 소녀시대의 막내 멤버다. 2010년 드디어 성인이 된 서현은 전공재능우수자로 당당하게 동국대학교에 합격해 윤아와 학교생활을 함께한다.

1991년생 서현은 외동딸로 태어나 주변의 귀여움을 받고 자랐다.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시는 어머니 밑에서 음악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서현은 초등학교 5학년 시절 지하철에서 로드캐스팅으로 발탁되었다. 이후 5년이라는 긴 연습생 기간을 거쳐 소녀시대의 막내로 당당하게 데뷔하게 되었다.

서현의 매력은 바로 막내 같은 귀여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항상 밝게 웃으며 여리고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녀는 인기 아이돌스타지만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소녀. ‘개구리중사 케로로’를 무척 좋아해 별명도 ‘서로로’라고 불리는 사랑스러운 모습도 가지고 있다.

처음에는 ‘존재감이 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지금 소녀시대의 큰 축이 되어버린 막내 멤버 서현, 앞으로의 활동의 더욱 기대되는 스타다.

헤어스타일 따라잡기

서현의 헤어스타일은 가끔 지루할 정도로 단순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아직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던 때라서 그런지 화려한 스타일보다는 청순미를 돋보이게 하는 긴 생머리를 고집했다. 가끔 헤어스타일의 변신이라고 할 만한 것도 염색 등을 통한 헤어컬러의 변신.


그런 그녀가 최근 굵은 컬을 넣은 러블리한 스타일로 남성 팬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서현의 러블리 스타일은 긴 생머리를 바탕으로 중간부터 굵은 컬을 넣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한쪽 머리를 뒤로 넘기고 반대편은 앞으로 넘겨 컬을 강조해 성숙하면서도 러블리한 인상을 준다.

굵은 컬은 B2y(비투와이)의 헤어 아이론 쉬프 제품을 이용해 열판에 굵게 돌려 말은 후 천천히 둥글게 말아주는 것이 포인트. 헤어 아이론 자체 트리트먼트 효과로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컬을 연출할 수 있다.

서현의 헤어스타일을 공략하고 싶다면 이번 소녀시대의 신곡 ‘Oh!’를 주목해야 한다. 서현이 본격적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시도한 곡이기 때문. 앨범 재킷의 서현은 머리끈을 이용해 특이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모자를 이용한 스타일링도 눈에 띄는데 헤어 아이론을 사용해 짧고 풍성하게 컬을 넣고 모자를 눌러써 풍성하고 곱슬 거리는 헤어스타일을 강조했다.

이번에 새롭게 시도한 부스스한 느낌의 머리도 포인트. 색상이 알록달록해 특이하고 빈티지한 썬캡을 함께 착용해 스타일리쉬한 면이 돋보인다.
(도움말: 글로벌 헤어 스타일러 B2y)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사진 이환희 기자,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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