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언혁 기자]

소녀시대 윤아가 5천만원 획득에 실패했다.

윤아는 2월 9일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 1인 자격으로 출연해 5천만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1대 100'에는 윤아 외에도 '눈사람' 박대기 기자가 퀴즈의 달인에 도전했다.

윤아는 타이틀곡 'Oh!'(오!)의 후렴구를 본따 "오!오!오!오! 오천만원의 행운을 위해 왔습니다"라며 "지금은 소녀시대"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윤아는 '1대 100' 출연과 관련, 소녀시대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 "'대표로 나가는 거니까 무식한 것 티내면 안된다', '잘하고 와야 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미소띤 얼굴로 차분하게 문제를 풀던 윤아는 "화장을 안하고 민낯으로 길을 지나다가 많은 이들이 알아봐주면 아직도 신기하다"고 털어놨다.

동요, 문학 등의 문제를 모두 맞히며 5단계까지 진출한 윤아는 도라산 역과 관련된 문제에서 100인의 답, 2인의 답 찬스를 동시에 써 6단계로 나아갔다. 윤아의 직관이 즉효한 셈.

19인만 남은 상태에서 도전을 계속하게 된 윤아는 "바쁜 스케줄로 봉사활동을 하지 못했다"며 "5천만원을 받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하지만 윤아는 안데르센 동화와 관련된 6단계 문제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다. 윤아는 자신을 지켜보고 있을 멤버들에게 "5단계까지밖에 못 갔다"며 "다음에 공부 더 열심히 해서 소녀시대를 더 예쁘게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윤아는 2인의 답 힌트를 제공한 두 명의 남자 출연자에게 "같이 사진을 찍고 사인도 해 드리겠다"고 해 이들을 설레게 했다.

이언혁 leeuh@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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