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 양지원] 소녀시대 서현이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씨엔블루 리더 정용화와 커플 촬영을 하게된 소감을 전했다.

서현은 28일 아시아 투어 '인투 더 뉴 월드' 앙코르 공연 시작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용화씨와 가상부부가 됐는데 처음엔 너무 어색해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더라"며 "언니들과 스물두 살 동갑인 걸 알고 편하게 생각하려 노력했더니 조금 나아졌다. 세번째 촬영을 마친 상태인데 또래 느낌을 가지며 많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태연은 2년 전 정형돈과 커플 경험을 한 선배로서 "사실 27일 첫 방송을 봤는데 귀엽고 사랑스러워 꼬집어주고 싶었다"며 "먼저 촬영한 멤버로서 남편이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 방심하면 안된다. 남편과 멋진 프로그램 만들어가길 바래. 서현이 화이팅"이라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소녀시대는 정규 2집 대표곡 '오!' 뮤직비디오 마지막 장면에 나온 '블랙 소시'에 대해 "후속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모두 마쳤다. 티아라·카라 등 다른 걸그룹들이 블랙 컨셉트를 많이 선보이고 있지만 '블랙 소시' 역시 소녀시대만의 특별함을 선사할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소녀시대는 'oh!' 뮤직비디오 공개 당시 끝부분에 블랙 의상을 입은 모습으로 팬들에 궁금증을 더했다.

소녀시대는 작년 12월 20일 첫번째 단독 공연 '더 퍼스트 아시아투어 콘서트-인투더 뉴 월드'에 이어 27·28일 앙코르 공연을 갖고 팬들과 만난다. 이들은 오는 4월 중국 상해·5월 태국 방콕 공연도 앞두고 있다.

양지원 기자 [jiwon221@joongang.co.kr]

http://news.nate.com/view/20100228n0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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