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2월이 되면 봄옷을 언제 꺼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낮 기온을 봐서는 입어도 될 듯하지만 아침저녁에 봄옷을 입은 모습이 어색해 보일 수 있다.
스타들 역시 이러한 상황을 피해 가기 어려운 듯하다. 봄 여름 상품을 소개하는 패션 브랜드 행사가 몰리는 요즘 포토월에 서야 하는 스타들에게서도 봄이나 여름옷을 입고 나와야 하지만 계절적 특성상 보온을 포기할 수는 없는 고민이 엿보인다.
한 아웃도어 브랜드 행사에 초대된 블락비 지코와 소녀시대 효연은 간절기에 적합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블락비 지코는 간절기와 봄에 적당한 윈드브레이커에 노르딕 패턴을 연상케 하는 베이지 스웨터로 계절감은 물론 따스한 느낌까지 더했다. 소녀시대 효연은 그레이 스웨터의 민트가 인상적인 스타디움 점퍼를 스타일링했다.
한낮에는 영상을 웃돌고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기온이 역력한 지금과 같은 날씨에는 아우터만큼이나 이너웨어 선택도 중요하다.
한 겨울에는 두터운 아우터와 얇은 이너웨어를 맞춰 입었다면 지금 같은 계절에는 두터운 이너웨어와 얇은 아우터의 조합이 보온은 물론 계절감도 놓치지 않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단, 소재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앙고라나 캐시미어는 피하고 컬러도 밝은 컬러로 두텁지만 무거워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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