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티서 "소녀시대가 비주얼을 강조했다면, 태티서는 보컬 강조"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가 '할로' 활동의 목표를 전했다.

태티서는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 '할라(Holler)'가 열고 팬들과 만났다. 티파니는 "소녀시대가 비주얼적인 면을 많이 강조했다면, 태티서는 보컬을 강조한다.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서현은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완성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설명했다.

태티서의 두번째 미니앨범 '할라'는 소녀시대의 가창력과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담겼다. 그루브감이 돋보이는 펑키한 댄스곡인 타이틀틀곡 '할라'부터 톡톡튀는 팝 '아드레날린', 따뜻한 멜로디에 어쿠스틱 요소가 가미된 팝 '내가 네게', 멤버 서현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온니 유', 일레트로닉 디스코 '스테이', 매혹적인 가사의 업비트 댄스곡 '아이즈'까지 총 6곡이 담겼다. 18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0일 MBC '쇼!음악캠프', 21일 SBS '인기가요' 등에 출연하며 화려한 캠백을 알린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http://isplus.joins.com/article/012/15826012.html?cl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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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티서 '할라', 트윙클보다 화려하고 과감하다

 

[스포츠한국미디어 이정현기자]걸그룹 소녀시대의 유닛 태티서가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활동 포문을 열었다.

태티서의 두 번째 미니앨범 '할라'(Holler) 발매 기념 컴백 쇼케이스가 1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렸다. 샤이니 민호의 MC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1,000여명의 팬들이 함께해 뜨거운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첫 미니앨범 '트윙클'로 각종 음악 방송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했던 태티서는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톱5에 진입,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 대만 음아가트 1위 등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날 공개된 두 번째 미니앨범 '할라' 역시 공개되자마자 각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태티서의 성공적인 귀환을 알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태티서의 컴백 무대를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팬들의 관심을 샀다. 현장에 모인 '소원'(소녀시대 팬클럽)은 오랜만에 유닛 활동을 시작하려는 태연과 티파니, 서현을 환영했다.

태티서의 첫 번째 앨범 수록곡이자 히트곡 '트윙클'로 첫 인사했다. 이어 '베이비 스텝' '처음이었죠' 등으로 공연 전반부를 이끌었다. 이어 타이틀곡 '할라'를 비롯해 '아드레날린' '온리 유' '스테이' 선공개곡 '내가 네게' 등 두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무대를 선보였다.

티파니는 "태티서의 활동이 늦어지며 기다리는 팬들이 많았다. 소녀시대 '미스터미스터' 활동이 끝난 후 아레나 투어를 벌이며 틈틈이 준비 했다. 우리 역시 태티서 앨범이 언제 나오나 궁금했다"며 "오랜만에 컴백한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 준비한 곡들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만 골라 미니앨범에 담았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두 번째 미니앨범을 맞아 태티서는 타이틀곡 '할라' 뮤직비디오 콘셉트를 비롯해 작사에도 참여하며 본연의 색깔을 만들어 나갔다. 서현이 작사한 곡 '온리 유'는 피아노 선율이 돋보이는 마이너 발라드 곡으로 태티서의 감성과 가창력을 확인할 수 있다. 서현은 "스위스 설경을 바라보며 단숨에 작사했다"고 밝혔다.

쇼케이스가 끝난 뒤 티파니는 기자들과 만나 "비주얼 퍼포먼스보다는 보컬 퍼포먼스를 집중해서 준비를 했다. 계속해서 발전하고 성장의 아이콘이었으면 한다. 노력하고 발전하는 소녀시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이어 서현은 "2년이라는 공백 동안에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성숙한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분들에게 전달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태연은 "매번 독특한 콘셉트로 활동했는데, 이번에는 '태티서에게 이런 색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모습을 편하게 보여드리겠다"며 "그렇게 해야 팬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 앞으로의 맹활약할 것을 약속했다.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태티서는 오는 18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0일 MBC '쇼! 음악중심', 21일 SBS '인기가요' 등을 통해 컴백 무대를 펼친다.

스포츠한국미디어 이정현기자 seiji@hankooki.com

 

http://sports.hankooki.com/lpage/entv/201409/sp2014091620320013669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