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집 타이틀 '오!'로 돌아온 소녀시대가 각종 음악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역시 소녀시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3일 2009년 한 해를 빛낸 톱스타들이 모인 '제 1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본상, 디지털 음원상, 대상 등 3관왕을 차지한 것에 이어 2월 첫째 주 도시락, 멜론 등 각종 음원 포털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음반판매도 정규 바래 4일 만에 5만 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여 온, 오프라인에서 '소녀시대 파워'를 실감케 하고 있다.


또한 소녀시대 각 멤버들은 2집 앨범 발매와 함께 멤버들 저마다 각종 예능프로그램의 고정멤버로도 참여하여 그 끼를 펼치고 있다.


유리와 티파니는 기존에 진행하던 MBC <쇼! 음악중심> MC를 여전히 맡고 있으며 태연은 KBS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토크쇼 <승승장구> MC로, 역시 유리와 써니는 KBS <청춘불패>에서 꾸밈없이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G7멤버로, 윤아는 SBS <패밀리가 떴다2>에 새 멤버로 활동하게 됐다.


방송 프로그램만이 아니다. 지난 앨범에서 형형색색의 스키니진과 각선미 춤을 히트시킨 소녀시대는 이번 정규 2집에서도 패션과 노래, 춤에서 유행을 이끌고 있다.


'소원을 말해봐'에서부터 이어진 핫팬츠와 배꼽티는 ‘Oh!’에서도 이어지면서 여기에 무릎 위까지 덮는 핑크색 롱부츠, 얼굴을 더욱 작아 보이게 하는 풍성한 헤어스타일, 치어리더 패션에 학다리를 연상시키는 춤, 소를 한 곳으로 모는 것 같은 소몰이춤 등은 곧 유행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프로포즈 성형외과 박용삼 원장은 "요즘 여성의 아름다움은 키 몇 센티와 몸무게 몇 킬로그램과 같은 절대적인 수치에 달려 있지 않고 전체적인 비율이 이상적일 때 몸매나 얼굴 구조에서 아름답다고 이야기하는 편"이라며 "소녀시대 멤버들 중에 키 170이상의 큰 키를 가진 사람이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여성들이 가장 닮고 싶은 몸매로 소녀시대를 꼽는 이유는 그들 몸매의 황금비율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용삼 원장은 "전체키가 작더라도 얼굴이 몸 전체에서 차지는 비율이 이상적이거나 소녀시대 멤버들처럼 허리에서부터 종아리를 거쳐 발목에 이르는 길이, 둘레, 그리고 똑바로 섰을 때 매끈하게 떨어지는 바디라인 등은 소녀시대를 더욱 아름답게 하는 요소 중에 하나"라고 덧붙였다.


소녀시대의 신드롬은 이제 시작되었을 뿐이다. 그녀들이 앞으로 보여줄 모습이 어디까지인지 지켜보는 것도 남자, 여자 팬 모두에게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


[데일리안 = 안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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