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주) SM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가 올해를 '해외진출 원년'으로 삼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시대는 현재 2월 발매를 목표로 새 앨범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으며 앨범 발매와 함께 올해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12월 19일과 2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에서 첫 아시아 투어 콘서트 ‘Into the new world’를 성공적으로 마친 소녀시대는 올해 아시아 주요 국가 투어 계획을 하고, 현재 일정을 조율중이다.

소녀시대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에 따르면 "앨범 발매 시기와 국내 활동을 고려해 해외 공연 일정이 최종 정해질 예정이지만 올해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해외 팬들과 만날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할 예정이다"며 "아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녀시대는 한 음악포털 사이트가 지난해 '미국에 진출해도 성공할 것 같은 가수'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총 6,146명 중 1,768명(28.77%)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오르는 등 국내 팬들 역시 소녀시대의 해외진출에 거는 기대가 크다.

소녀시대는 지난해 '지'(Gee)를 시작으로 '소원을 말해봐' 등의 후속곡으로 연타석 홈런을 치며 2009년 명실상부 걸그룹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한편 현재 멤버 중 제시카가 뮤지컬 배우 데뷔했으며, 윤아가 드라마 '신데렐라' 연기자로, 태연이 라디오 ‘친한친구’ DJ로 꾸준히 활동하며 서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신용철 기자 visung@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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