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Gee)의 영광. 어게인?'
소녀시대의 1월 컴백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최근 연예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지'를 발표하며 2009년 가요계를 석권했던 소녀시대가 새해에도 1월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음반판매사이트의 공지사항도 이같은 소문을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 한 음반 판매사이트는 '1월 출시 기대작 CD' 목록에 '1월 하순 소녀시대 정규2집'이라는 타이틀로 "걸그룹의 대표적인 아이콘 소녀시대가 정규2집으로 2010년 첫 출발을 화려하게 장식한다'고 소개했다.

일부팬들 역시 소녀시대의 1월 컴백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같은 주장은 소녀시대가 지난달 중순부터 진행했던 이벤트를 통해 신빙성을 얻고 있다. 소녀시대는 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스타 컬렉션 카드'를 출시했는데 이 카드를 구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명의 팬들에게 사인CD를 증정한다는 공지를 띄웠다. 팬들은 이 사인CD가 '지'가 담긴 첫 미니앨범이나 '소원을 말해봐'가 수록된 두번째 미니앨범이 아니라 새롭게 발매할 음반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녀시대가 지난달 19.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연 첫 단독콘서트에서 처음 공개한 신곡 '쇼쇼쇼'역시 새 앨범에 수록될 노래가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는 컴백시기가 미리 공개되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워하고 있다. 올해초 톱가수들의 컴백을 통해 가요계가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SM측은 "소녀시대가 올해초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그 시기는 고려중이다. 1월이 될지 2월이 될지 아직 결정이 안됐다"고 밝혔다.


 
http://www.sportsseoul.com/news2/entertain/broad/2010/0106/20100106101040200000000_782083216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