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지윤 기자]

'CM송의 대부' 가수 김도향이 함께 듀엣을 하고 싶은 후배가수로 소녀시대의 태연을 꼽았다.

김도향은 최근 송년 특집으로 마련된 KBS 2TV '1대 100' 녹화장에서 즉석 '1대 100' CM송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 2009년 마지막 1인으로 출연해 5천만원 상금에 도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도향은 퀴즈를 풀던 중 "같이 곡 작업을 하고픈 후배가 있냐"는 MC 손범수의 질문에 소녀시대의 태연을 꼽았다. 이어 그는 "평소 태연의 '만약에'를 즐겨 부른다"며 즉석에서 김도향 식 '만약에'를 소화해 100인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실제로 김도향은 이전 '1대 100'에 100인으로 출연, 우수한 성적으로 낸 바 있다.

또 역대 연예인 도전자 중 예심 성적 1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김도향은 이날 저단계의 동요 스포츠 영화 문제를 가뿐히 통과했다. 뿐만아니라 중반으로 접어들어서도 찬스를 사용하지 않고 정답만을 골라내 100인들을 긴장시켰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12월 29일.


김지윤 june@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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