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3년수익 217억, 자유를 포기한 대가
2012년 03월 18일 (일) 박진아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걸그룹 소녀시대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중 가장 많은 수입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푸른한국닷컴 박진아 기자]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투자설명서’ 공시자료를 통해 최근 3년간 소속 아티스트 중 매출액 기준 상위 5개 아티스트중 1위를 차지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소녀시대 3년간 수익이 217억3700만원으로1위를 차지했다.이는 매니지먼트 수익 137억4200만원, 음반 및 음원 79억9500만원을 합한 금액이다. 여기에 ‘SM타운’ 프로젝트 활동까지 더한다면 소녀시대의 수익은 이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 뒤를 슈퍼주니어(138억3100만원), 동방신기(117억2300만원), 샤이니(54억9500만원), 에프엑스(35억7700만원) 등이 차례로 차지했다.

웬만한 중견기업 빰치는 움직이는 기업, 소녀시대가 3년수익 1위라는 자리에 오르기까지는 자기희생이 뒤따랐다.

사춘기 시절의 꿈 많는 소녀들의 바램을 포기해야 했고, 가족 및 친구들과의 알콩달콩 재미있는 일들을 포기해야 했다.

소녀시대는 매일 반복되는 ‘연습’,‘콘서트’,‘방송출연’,‘CF광고 촬영’,‘인터뷰’,‘해외공연’등 숨 막히는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치루어야 했다.

어느 예능방송에 출연한 효연은 소원을 말해보라는 MC의 말에 "별다른 소원이 아니라 미리 예고를 해주는 휴가를 가졌으면 좋겠다. 가족여행을 한번 가보고 싶다"고 밝혔듯이 그들의 소원은 "남들이 누리고 있는 자유“였다.

소녀시대 3년 수익 1위에는 ‘뼈를 깍는 각고의 노력, 엄청난 스케줄‘이 있음을 상상케한다.

그들은 대한민국을 알리는 홍보대사요, 국부를 창출하는 기업가요, 어린아이들에게 꿈을 만들어주는 선각자들인 영웅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