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의 유리가 SBS TV 새 월화드라마 ‘패션왕’으로 연기에 첫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유리는 13일 SBS를 통해 “처음하는 드라마에서 비중 있는 배역을 맡아 걱정이 많다”면서도 “연기를 위해 그간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예쁘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패션왕’은 내일을 향해, 세계를 향해 뛰고 있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성공 그리고 사랑과 욕망을 그린 드라마다. ‘발리에서 생긴 일’, ‘천년지애’, ‘별은 내 가슴에’ 등을 집필한 이선미·김기호 작가와 ‘불량커플’, ‘자명고’ 등을 연출한 이명우 PD가 호흡을 맞춘다.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는 3월12일 첫 방송 예정이다. 

유리는 ‘패션왕’에서 미국에서 텃세와 차별을 이겨내고, 스스로의 힘으로 세계적인 디자이너 밑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일하는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패션 디자이너 ‘최안나’ 역을 맡는다. 

한편 유리는 이날 오전 드라마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위해 뉴욕으로 출국했다. 전날 소녀시대의 태국 아시아투어를 마치고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했지만 다시 또 뉴욕행 비행기에 오르는 강행군을 했다. 하지만 피곤한 기색 없이 특유의 발랄하고 쾌활한 모습을 보여 제작진을 안도하게 했다는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