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소녀시대 효연이 씨름 초보 엠버의 공격에 에어로빅 수비를 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청춘불패2>에서는 G8이 김 채취 작업을 걸고 걸그룹 씨름 최강자를 가리는 씨름 대회를 치렀다.

본격적인 씨름 대회가 시작되자, 막내 멤버 수지(미쓰에이)가 새로운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가운데 효연과 엠버(에프엑스)의 대결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평소 '효딩'이라 불리며 어린이 같은 모습을 보여 온 효연은 씨름을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는 엠버의 공격에 안절부절못했다.

엠버가 번쩍 번쩍 들어올릴 때마다 다리 한쪽을 공중에 띄웠다가 다시 내리면서 마치 에어로빅 동작을 연상하게 하는 자세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에 예원(쥬얼리)은 효연에게 "그냥 져. 내가 못 보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붐은 "수비는 1등이다"라며 효연의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지켜봤다.

효연은 엠버의 계속되는 공격에도 무너지지 않았지만, 경기가 진행될수록 힘이 빠진 탓에 엠버에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본격적으로 농사를 시작하게 된 G8이 포도밭과 와이너리로 나눠져 포도농사에 대해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을 갖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