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와 소녀시대 태연이 키스할 위기(?)에 놓여 관심이 집중됐다.
10일 방송될 SBS 시트콤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에서는 태연이 재벌가의 손녀 딸로 깜짝 등장했다.
이날 카메오로 출연한 태연은 정략결혼 얘기가 오가는 자리를 피하기 위해 창문을 통해 기둥을 타고 도망치다 창문 아래에 있던 민혁(민호)에게 떨어진 것.
입과 입이 거의 닿을 듯 한 묘한 상황이 연출됐고, 태연은 민혁에게 반해 버렸다. 이후 태연은 혀 짧은 소리와 눈웃음 등 필살 애교로 자신에게 무뚝뚝한 민혁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애썼다.
태연의 깜짝 출연에 민호는 “너무나 큰 응원”이라며 “미국 CBS 토크쇼 출연과 파리공연 등으로 힘든 일정이 이어졌음에도 밤샘 촬영도 마다하지 않고 이렇게 촬영에 응해준 태연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제작진 역시 “태연의 첫연기 도전이 너무도 능숙했다”며 “대사, 표정 어느 것 하나 나무랄 것이 없었다. 태연의 등장으로 민호는 물론 모든 남성 스태프들까지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게 일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10일 방송될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 3회에서는 태연 외에도 비스트 용준형과 인피티트 엘이 조각남 도둑들로 카메오 출연,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http://news.nate.com/view/20120209n2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