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새 일요 예능 '소녀시대와 위험한 소년들'을 통해 '예능 왕국'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JTBC가 지난 10일 첫 방송된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사회'를 통해 '예능 왕국'이라는 타이틀을 단 것에 이어 오는 18일 '소녀시대와 위험한 소년들'을 선보이고 예능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소시소년'는 소녀시대가 5명의 방황하는 소년들의 멘토를 맡아 다양한 상담과 트레이닝을 해주고, 소년들이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국내외 활동으로 바쁜 소녀시대가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제작단계 때 부터 화제를 모았다.


최근 첫 녹화를 한 소녀시대와 다섯 소년들은 첫 만남부터 다양한 에피소드가 넘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시대가 자신들의 멘토가 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다섯 소년들은 소녀시대가 등장하자 깜짝 놀랐고, 소녀시대도 소년들의 돌발 행동과 표정에 당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바른생활소녀'로 잘 알려진 서현은 소년들의 예상치 못한 행동에 버럭 화를 냈다는 후문이다. 서현은 소년들과 개인 상담을 할 때 적극성을 보이며 다가가려고 노력했으나 소년들이 무성의한 대답 등을 일관하자 끝내 폭발해 "너 이렇게 살면 안 돼"라고 꾸짖는 등 평소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였던 것.


JTBC 관계자는 "소녀시대가 생애 첫 멘토 도전을 한 만큼 촬영 전 기대에 차있었다. 소녀시대는 촬영하는 내내 소년들에게 애틋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내며 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줘야할지에 대해 고민하며 멘토다운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진정성을 갖고 접근하는 만큼 이제까지 다른 예능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소녀시대의 색다른 매력을 한껏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수근 김병만의 상류 사회'가 토요 예능을 대표한다면 일요일은 '소시소년'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녀시대와 위험한 소년들'은 18일 오후 7시 30분 첫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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