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이 최근 한국 정부로부터 받은 '작지만 큰 선물' 때문에 뛸 뜻이 기뻐했다.

손 회장을 방문한 정부 당국자는 최근 예방 선물로 신라시대 걸작 에밀레종을 본 딴 모형과 함께 소녀시대의 DVD를 전달했다. 손 회장은 자신이 소녀시대의 팬임을 밝히고 연신 감사의 뜻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부산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한국과의 거리가 한층 더 가까워진 손 회장 역시 전세계 'K-POP' 열풍을 이끌고 있는 소녀시대의 매력에 빠져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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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지식경제부와 코트라가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한 한국-인도 포럼에서도 소녀시대의 힘이 여지없이 발휘됐다. 한국투자 명예대사로 위촉된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부회장에게 전달된 우리 측 선물에 역시 소녀시대 DVD가 포함됐다.

마힌드라 부회장은 마힌드라 회장의 아들로서 실질적으로 그룹 경영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인도 재계의 거물에게도 한국을 대표할 선물이 소녀시대 DVD가 된 것이다. 그만큼 K-POP이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고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좋은 홍보 수단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마힌드라 부회장 선물로 소녀시대 DVD 외에 두 가지가 더 있었다. 신라시대 금관 모형과 지휘자 정명훈이 이끄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음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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