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MAMA 수상 소녀시대 "이제는 월드 투어가 목표"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MAMA에서 2관왕에 오른 소녀시대가 아시아 투어 이후 월드 투어를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소녀시대는 이 날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각)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Singapore Indoor Stadium)에서 열린 201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 이하 MAMA)에서 올해의 가수상과 여자 그룹상을 받았다.

 

시상식이 끝나고 밤 11시 40분께 국내외 취재진 200여 명과 가진 수상자 인터뷰 자리에서 소녀시대는 "세 개의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해 너무 의미가 깊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라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멤버 태연은 내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아시아 투어를 계속 하고 있어서 콘서트 장에서 팬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바람이 있다면 아시아 투어 다음에 월드 투어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써니는 12월에 있을 싱가포르 공연에 대해 "아홉 명이 같이 서는 무대는 물론 멤버 개개인이 준비한 무대도 즐겨주시기를 바란다"며 관심을 부탁했다.

 

올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MAMA는 총 18개의 경쟁부문과 7개의 비경쟁 부문에 걸쳐 시상식이 열렸다.

 

관심을 모은 올해의 앨범상은 슈퍼주니어의 '미스터 심플'이, 올해의 가수상은 소녀시대가, 올해의 노래는 투애니원의 '내가 제일 잘 나가'가 각각 수상했다. 남녀 그룹상은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가 거머쥐었다.

 

남녀 가수상은 김현중과 백지영이, 신인상 남녀 부문은 허각과 에이핑크가 수상했다. 허각과 에이핑크는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가수로 SM엔터테인먼트와 마찬가지로 한 기획사에서 신인상을 휩쓸게 됐다.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의 솔로 부분은 현아가 남자 그룹은 비스트, 여자그룹은 미쓰에이가 거머쥐었고, 아이유가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 부문을 수상했다. 베스트 밴드와 랩 퍼포먼스는 각각 씨엔블루와 리쌍이 받았다.

 

싱가포르|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http://sports.donga.com/3/all/20111130/42242125/1

 

----------------------------------------------------------------------------------------------------------------------------------------------------------------------------------------------------------------

 

'MAMA 가수상' 소녀시대 "내년엔 월드투어 할래

 

[OSEN=싱가포르, 이혜린 기자] 201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차지한 소녀시대가 다음 목표로 월드투어를 꼽았다.

소녀시대는 29일 오후 2011 MAMA가 끝난 후 싱가포르 샌즈 엑스포 콘벤션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참석만으로도 영광스러운데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하게 돼서 너무나 기쁘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겸손하게 활동하겠다"면서 "아시아 투어를 계속하면서 콘서트로 많이 찾아뵐 것 같고, 작은 바람이 있다면 아시아 투어 마친 후 월드투어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태연은 이어 "오늘 다른 버전의 '더 보이즈'를 보여드렸는데, 이렇게 계속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재미있다"고 말했다.

 

201111292341774360_1.jpg

 

소녀시대는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간)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MAMA에서 올해의 가수상, 여자그룹상 등 2관왕을 차지했다.

rinny@osen.co.kr

 

http://osen.mt.co.kr/article/G1109325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