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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가 치킨을 주문하다 굴욕을 당한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리는 8일 방송된 SBS 토크쇼 '강심장'에 출연해 "우리는 야식을 너무 좋아한다. 치킨, 족발 같은 야식을 즐겨 먹는다"며 "최근에도 치킨을 먹고 싶어서 소녀시대가 광고하는 치킨집에 전화를 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야식을 많이 시키는 시간대라 1시간이나 기다려야 하는 상황. 기다리기 힘들었던 유리는 치킨집 사장님에게 자신이 소녀시대라고 밝혔다.

유리는 "창피함을 무릅쓰고 소녀시대라는 정체를 밝혔는데 사장님이 믿지 않으시더라"면서 "몰라준다는게 억울해서 멤버들을 다 모아 다시 전화를 걸었다. 멤버들과 함께 노래를 불러 소녀시대임을 증명하려 했다"고 말했다.

소녀시대를 증명하기 위해 부른 노래는 '지' '훗' '소원을 말해봐' 등 소녀시대의 히트곡이 아니라 소녀시대가 부른 이 치킨 브랜드의 CM송. 그제서야 유리의 말을 믿어준 사장님은 15분 만에 치킨을 보내줬다고.

유리는 "그 이후로 그 집을 자주 이용했고 쿠폰도 거의 다 모아서 조만간 서비스로 1마리를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소녀시대 유리. 사진 = SBS 방송 화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