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미경 인턴기자]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소녀시대가 멤버 각자의 개성을 살린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이들은 지난 23일 펼쳐진 '2011 SM 타운 라이브 인 뉴욕' 공연을 위해 뉴욕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공연보다도 보는 이의 눈을 사로 잡은 것은 이들의 톡톡 튀는 스타일이었다.
■ 소녀시대 수영-태연-윤아, 시크한 스타일 '공항을 런웨이로'
지난 19일 발매한 정규 3집 앨범 '더 보이즈(The Boys)'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으로 변신한 소녀시대 멤버 수영, 태연, 윤아는 공항패션에서 내추럴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풍겼다.

수영은 머리부터 발 끝까지 올 블랙으로 코디, 퍼 가죽재킷과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줘 시크하고 성숙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태연은 자칫 평범해 보일 수 있는 밀리터리 룩을 반짝이는 해골무늬 상의와 매치해 커리어우먼을 연상케 했다.
하이라이트는 윤아였다. 윤아는 마치 파파라치가 찍은 듯한 할리우드 배우를 연상케 했다. 꾸미지 않은 듯 하지만 윤아의 시크한 표정과 날렵한 턱선은 그가 입은 올블랙 의상을 시크하게 탈바꿈 시켰다.

■ 소녀시대 유리-제시카-서현, 우아한 스타일 '사랑스런 소녀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귀여운 이미지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제시카, 유리, 서현은 공항패션에서도 러블리 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유리는 평범한 가죽 조끼와 검은 워커 같은 시크한 아이템으로 여성스러움을 살렸다. 유리의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와 맥시 드레스로 우아한 분위기를 풍긴 것이다.
제시카는 포근해 보이는 스웨터에 짧은 반바지로 코디 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독특한 패턴의 스카프이다. 하늘하늘한 소재의 스카프와 그의 미소는 얼음공주 제시카의 사랑스러움을 돋보이게 했다.
서현은 루즈한 핏의 상의와 무릎 밑까지 내려오는 롱 스커트로 가을 여인의 느낌을 물씬 풍겼다. 여기에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가방으로 포인트를 줘 로맨틱한 의상을 선보였다.

■ 소녀시대 효연, 수수한 스타일 '편안함이 최고'
효연은 장시간 비행을 위해 편안함을 추구한 의상을 선보였다.
효연은 10시간이 넘는 비행에 대비한 듯 자연스러운 긴 생머리에 맨투맨 티셔츠와 짧은 미니스커트로 코디 했다. 의상과 함께 투명한 민낯도 돋보였다. 뉴욕 공연에 대한 기대감에 활짝 웃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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