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 조신영 기자] 소녀시대 써니와 효연이 ‘청춘불패2’ MC 선정에 큰 영향을 끼쳤다.
20일 KBS 예능국 관계자는 “전현무 KBS 아나운서의 '청춘불패2’ 출연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소녀시대 써니와 효연의 스케줄이 맞지 않아 방송인 붐으로 MC를 확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진은 당초 전현무 아나를 MC로 염두 해 두고 촬영일을 월요일로 잡았지만, 써니와 효연의 바쁜 스케줄로 인해 촬영일이 수요일로 변경될 수밖에 없었다. 이에 전현무 아나를 뒤로 하고 붐으로 최종 확정을 한 것.
이 관계자는 “전현무 아나가 빡빡한 스케줄을 탓할 정도로 아쉬워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MC 물망에 올랐던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청춘불패2’ 제작진은 이에 대해 “전현무 아나를 생각했던 것은 맞다. 하지만 출연진 선정과정에서 이런 일은 흔하다”면서 “G8 멤버들이 모두 준비를 철저히 해와서 좋은 방송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첫 촬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청춘불패2‘는 써니 효연을 포함한 G8 멤버와 이수근 붐 지현우 등 MC를 확정하고 지난 19일 첫 촬영을 마쳤다. 첫 방송은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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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신영 기자 soso@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