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이 아시아, 유럽에 이어 세계 최대 음반시장을 가진 미국의 문도 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년 전 원더걸스가 
미국 활동으로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이번엔 소녀시대가 나섰다. 정규 3집을 미국에서 발매하기 위해 애초 예정됐던 일정까지 
늦추며 미국 시장의 문을 본격 두드리는 모양새다. 

소녀시대는 4일 정규 3집 타이틀곡 ‘더 보이즈’(The Boys)를 선공개한 뒤 5일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소속사 SM엔터
테인먼트는 미국에서 앨범 발매가 결정되자 전 세계 동시 마케팅 강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소녀시대가 미국에서 
음반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음반 발매와 함께 미국에서 본격적인 활동 계획을 세우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 만큼 소녀시대의 이번 미국 음반 발매를 시장 진출을 위한 움직임으로 보는 것은 섣부른 판단일 수도 있다. 

그러나 소녀시대는 지난해 9월 미국 LA에서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 같은 소속사 다른 가수들과 함께 SM타운 공연을 하며 K-팝의 
미국 내 팬덤을 확인했다. 당시 공연은 한국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LA에서 진행됐지만 관객의 70%는 非아시아인이었다.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SM타운 콘서트는 LA에서 얻은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시대는 파리 공연에서도 
소속사 다른 가수들과 무대에 올라 K-팝의 유럽 공략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여세를 몰아 23일 미국 뉴욕에서 SM타운 
콘서트에 참여할 예정이기도 하다. 

소녀시대의 이번 미국 음반 발매가 본격적인 시장성 타진을 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는 것은 이 같은 시기적 이유가 크다. 
미국에서 발매된 음반으로 뉴욕 SM타운 무대에 선다면 현지 팬들로부터 더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마이클 잭슨의 프로듀서이자 세계 3대 프로듀서로 꼽히는 테디 라일리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소녀시대가 이 앨범
으로 미국 시장에 첫 진입한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더구나 이미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결성된 
소녀시대의 팬클럽이 미국 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터다. 

따라서 전망은 어둡지 않다. 한 관계자는 “소녀시대는 K-팝의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그룹”이라며 “미국에서 K-팝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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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arin.edaily.co.kr/news/NewsRead.edy?newsid=01105366596409640


스엠은 왜 앞말과 뒤 행동이 다를까요...

“중국이 동양의 할리우드가 될 것이기에 굳이 미국시장에 매달리거나 연연해 할 필요는 없다”고 한 게  불과 몇 달 전인데... 

미국 현지 앨범 발매시기에 맞추기 위해 이미 일정이 확정된 국내 발매까지 연기한 것은 확실히 그곳을 의식한 결과로 보여집니다만....

빌보드 입성을 염두한 미국 현지활동은... 득보다 실이 더욱 더 큰 대탐전실(大貪全失. 큰 것을 얻으려다 모든 것을 잃어버림)이 될까 

우려스럽습니다. 기사 내용대로 그냥 콘서트 무대를 위한 앨범이기를 바라는 마음인 것이.... 저 혼자만은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