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윤아, "팬들의 이벤트 때문에 첫날 공연서 눈물 흘렸다"



[TV리포트 강승훈 기자] 소녀시대 윤아가 서울 공연 첫 날 눈물을 흘린 이유를 고백했다. 그녀가 눈물을 흘린 이유는 다름 아닌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 때문이었던 것.


윤아는 2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소녀시대 2011걸스 제네레이션 투어'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어제(23일) 공연 중에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사실 어제 공연 때 '컴플리트'(Complete)를 부르다가 무심코 객석을 봤는데, 팬들이 '보고싶었어'라는 팻말을 들고 이벤트를 해줬다"며 "그 팻말을 보고 저희도 너무 팬들이 보고 싶었고 공감이 됐기 때문에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윤아는 "저희가 팬들을 어루만져주고 감싸줘야 하는데 팬들이 저희들을 위로하고 감싸주는 이벤트를 벌여준 것이 너무 감동이었다. 그 노래 이후 더욱 열심히 노래 부르고 춤췄다. 팬들의 변치 않은 성원과 관심이 고맙다"고 전했다.


최근 해외 플래시몹을 통해서 한국 뮤지션들의 공연을 보고 싶어 하는 팬들에게 소녀시대는 "저희도 하고 싶다. SM타운의 가수들이 많고, 그들과 시간을 맞춰야하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소녀시대는 "처음 데뷔했을 때는 10대소녀였지만, 지금은 20대가 넘었다. 연륜에서 오는 느낌도 있고, 전보다는 공연을 할 때도 편해진 것 같아서 오히려 좋다. 20대 소녀시대도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소녀시대는 지난 5월 31일부터 7월 18일까지 일본의 도쿄, 오사카, 히로시마, 나고야, 후쿠오카 등을 돌면서 투어 공연을 벌였고, 23-24일 양일간 서울 공연을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의 50여개의 매체와 대만에 중국시보, 연합보, CCTV, 신화통신, 홍콩 아이케이블, 싱가포르 리헨어완파오(LIANHE WANBA) 등이 참여해 열띤 취재 열기를 보였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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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이제 20대.. 자연스럽게 성숙했다"


[OSEN=이혜린 기자] 소녀시대가 국적을 불문하고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해 "이제 20대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성숙하게 됐다. 그런 점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비결을 분석했다.


소녀시대는 2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두번째 단독콘서트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인기비결을 묻는 질문에 대해 "10대때 데뷔했는데, 어느새 20대가 됐다. 자연스럽게 성숙하고 있고, 무대에서도 보다 노래를 더 즐기게 됐는데 그런 점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수영은 "SM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하게 음반을 만들다보니까 해외 팬들에게도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그동안 유럽에서 한류가 있다는 말만 듣다가 파리에서의 플래시몹 등의 광경을 보니까 감동적이었다. 역시 공통 언어는 음악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계속 현장과 음악을 함께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소녀시대의 두번째 단독콘서트로, 국내 팬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팬들이 모여들었다. 태연은 "첫 콘서트때에는 많이 긴장했었기 때문에 어설픈 면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서 더 성숙한 것 같다. 와이어 등 무대 장치도 많이 마련돼있고 아주 사랑스럽고 재미있는 요소가 많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소녀시대는 지난 5월 31일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일본 6개 도시에서 아레나 투어를 진행하고 14만명을 동원했으며, 올 하반기 국내 가요계 컴백을 앞두고 있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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