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치코트를 찾게 되는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트렌치코트는 특유의 클래식한 컬러와 실루엣 탓에 조금만 잘못 입어도 노숙한 분위기가 될 수 있다.
이에 나이에 걸맞은 트렌치코트 연출이 중요한데, 20대 걸그룹 나인뮤지스 현아와 소녀시대 서현의 심플한 트렌치코트 스타일링을 엿보는 것도 방법.
두 사람 모두 여타의 벨트 장식이나 허리선 없이 똑 떨어지는 트렌치코트를 택해 젊은 감성을 더했다.
현아는 밝은 핑크빛 도는 투버튼 트렌치코트의 소매를 롤업한 뒤 진청색 스키니진과 연출해 편안한 룩을 완성했다. 그러나 캐주얼한 아이템인 새하얀 스니커즈와 상반된 소녀 감성의 살구색 토트백이 이도저도 아닌 트렌치코트 룩을 만든 아쉬움이 남는다.
한편 서현은 카키빛 도는 브라운색 트렌치코트를 입었는데 보디라인에 꼭 맞는 미니멀한 핏이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여기에 광택감이 도는 가죽팬츠와 체인 장식 숄더백, 발목을 살짝 드러낸 샌들힐을 신어 전체적으로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은은하게 날 선 트렌치코트 룩을 완성했다.
또 트렌치코트 안에 입을 이너웨어 선택이 애매하게 느껴진다면 두 사람처럼 속이 살짝 비추는 새하얀 티셔츠를 팬츠 안에 넣어 입는 것이 가장 무난하게 룩을 연출할 방법이다.
http://news.nate.com/view/20150422n13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