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소녀시대 퇴출설이 사실로 밝혀진 가운데, 오는 12월로 예정된 소녀시대의 도쿄돔 입성에 9인 원년 멤버로 무대에 오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시카는 30일 새벽 5시 중국 공식 웨이보에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 라는 통보를 받았다.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이날 오후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습니다"라고 밝히며 "제시카가 최근 벌인 패션 사업과 관련해 소녀시대 활동 우선순위에 대한
이해관계가 충돌했고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나 오는 12월9일에는 소녀시대의 첫 도쿄돔 공연인 'GIRLS' GENERATION THE BEST LIVE at TOKYO DOME'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소녀시대가 도쿄돔에서 첫 번째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다. 특히나 일본 데뷔 4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인 만큼 7주년을 맞이하는 소녀시대에게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도쿄돔은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
구장으로, 수용 인원이 5만5000명에 육박해 일본 음악시장에서 성공적인 활동을 거뒀을 때 오를 수 있는 상징적인 공연장으로 여겨진다.
소속사 SM 측은
향후 소녀시대의 활동 방향에 대해 "소녀시대는 (제시카를 제외한) 8인 체제로 활동하며, 제시카는 개인활동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지원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갑작스러운 제시카의 탈퇴 소식 이후 소녀시대는 원년 멤버 9인으로서
도쿄돔 무대에 오르기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현재 소녀시대 멤버들은 30일 예정된 중국 첫 팬미팅 스케줄을 정상소화
하기 위해 나섰다. 제시카는 이번 일정에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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