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이 영화에 특별출연한 소녀시대를 향해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강동원은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개봉 전 8월2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에 소녀시대가 특별출연 한다. 사실 출연 해준다고 했던 분들이 많지 않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극 중 태권도 유망주에서 17살에 덜컥 부모가 된 아들 바보 철부지 아빠 한대수를 연기했다. 걸그룹에 열광하고 아들의 게임기를 탐내지만 택시 운전에 각종 아르바이트로 생계와 아들 병원비를 책임지는 든든한 가장이다. 영화에는 걸그룹을 좋아하는 대수가 소녀시대 중 태연 서현 티파니(태티서)의 일일 경호원으로 일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강동원은 "여러 걸그룹을 생각했는데 최우선 순위였던 소녀시대가 선뜻 출연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평소 집에 있을 땐 TV를 안 본다. 물론 가요 프로그램도 잘 안 보고 컴퓨터만 하는데 그래도 걸그룹이 나오면 좋아하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스크린에 옮긴 '두근두근 내 인생'은 신체나이 80세로 부모보다 빨리 늙어가는 선천성 조로증에 걸린 16세 아들(조성목)과 33세 젊은 부모 대수(강동원)와 미라(송혜교)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9월3일 개봉한다
http://media.daum.net/entertain/culture/newsview?newsid=20140822151207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