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에서 호흡을 맞추는 배우 감우성과 그룹 소녀시대 수영의 다정한 스틸컷이 공개됐다.

8일 MBC '내 생애 봄날'(극본 박지숙, 연출 이재동, 제작 드림이앤엠) 측은 극 중에서 '심장'이 이어준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될 감우성과 수영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감우성과 수영은 자연스럽게 어깨동무 포즈를 취한 채 실제 연인 같은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꽃중년의 면모를 과시하는 감우성의 옆으로 수영은 브이자를 그리며 생기 발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감우성은 이번 작품에서 사고로 아내를 잃고 두 남매를 홀로 키우는 축산업체 대표인 강동하 역을 맡았다. 아내와의 기억을 가슴에 품고 한겨울 속에서 살아가던 중 아내의 심장을 이식받은 여인 이봄이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수영은 자신에게 심장을 준 여인의 남편 강동하에게 이끌리는 이봄이 역을 맡았다. 심장이식 후 새로 태어난 봄이는 누군가의 삶을 대신 살고 있다는 생각에 누구보다 밝고 명랑한 모습으로 치열하게 살고 있는 임상영양사다.

한편 '내 생애 봄날'은 장기를 기증한 사람의 성격이나 습관이 수혜자에게 전이되는 현상인 세포기억설(세룰러메모리)을 소재로 한 휴먼멜로드라마다. 시한부 인생을 살던 한 여인이 장기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고 자신에게 심장을 기증한 여인의 남편과 아이들을 만나 심장이 이끄는 사랑에 빠지는 '봄날'처럼 따뜻하고 착한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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