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크리스탈', 눈물로 고백한 그들만의 속사정

 

[OSEN=정소영 인턴기자] 이보다 더 사랑스러운 자매 사이가 있을까. 같은 직업을 가진 자매는 서로의 힘든 점과 고충을 누구보다 서로를 잘 이해하고 의지하는 모습으로 이상적인 가족이자 친구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일 오후 11시 방송된 온스타일 '제시카 & 크리스탈' 마지막회에서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크리스탈과 그런 크리스탈에 감동한 제시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시카와 함께 서울의 한 호텔에서 오붓한 휴가를 즐긴 크리스탈은 제작진과 함께 연신 비밀스러운 눈짓을 주고받았다. 바로 언니 제시카를 위해 손수 적은 편지와 함께 그동안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사진들을 커튼 뒤 유리창에 붙이는 '로맨틱'한 선물을 준비한 것이다.

 

 

정성어린 크리스탈의 선물을 본 제시카는 숨어있던 크리스탈의 얼굴을 보자마자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쏟아내며 "왜, 저런 걸 어떻게 준비하게 됐냐"고 물었다. 이에 크리스탈은 덩달아 울먹이며 "나는 원래 편지 쓰는 걸 좋아한다. 글이라는 건 뭔가 말로 쉽게 할 수 없는 걸 표현하는 거다. 모르겠다 그냥"이라고 말을 흐렸다.

하지만 곧 "나도 요즘 여러 가지 많은 생각이 들었어"라며 입을 연 크리스탈은 "아무도 내 말을 들어주지 않아"라며 여린 속내를 드러냈다. 크리스탈의 말을 들은 제시카는 "함께 있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내 일이 바쁘고 뭐하고 하는 게 다 핑계다? 제일 가까이 있는 사람한테 가장 소홀해지는 거야. 앞으로는 (둘이 같이 있는 시간이) 더 많을거야"라고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두 사람의 눈물은 단순히 감격에 의한 것이 아닌 사람들의 오해와 편견을 지우는 진심이었던 것이다.

그간 도도한 이미지와 시크한 말투로 '얼음공주'라는 별명을 얻은 두 사람의 가면이 벗겨졌다. 특히 크리스탈이 "아무도 내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말은 그를 비롯한 연예인들의 어깨에 짊어진 짐의 무게를 느끼게 하는 것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고 좋아해주지만 막상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을 사람은 없다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고 외로운 일이다. 이 방송을 계기로 사람들이 그들은 정말 '얼음공주'가 아닌 여린 20대 소녀들이라는 사실을 알아주는 '값진 눈물'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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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제시카&크리스탈', 깜짝 이벤트..'자매의 눈물'

 

'제시카&크리스탈'의 크리스탈이 종영을 맞이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크리스탈은 지난 5일 방송된 온스타일 예능프로그램 '제시카&크리스탈'에서 종영을 맞아 제시카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크리스탈은 이날 방송에서 제시카와 함께 서울의 호텔에서 오붓한 휴가를 보내고, 깜짝 이벤트를 공개했다. 제시카를 위해 호텔 방의 창문에 그간의 추억을 담은 사진들과 손 편지를 뻬곡히 붙여놓은 것.

 

이런 사실을 모른 채 크리스탈을 찾으러 다니던 제시카는 창문 이벤트를 발견하고 감동해 울음을 터뜨려 크리스탈까지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제시카는 "왜 이렇게 준비했냐"고 물으며 눈물을 흘렸고 크리스탈은 "원래 편지 쓰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말로 쉽게 할 수 없는 걸 글로 표현했다. 모르겠다 그냥"이라고 답했다.

크리스탈은 "요즘 많은 생각이 든다"며 "아무도 내 말을 들어주지 않아"라고 말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제시카는 "제일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소홀해 졌어. 네가 자꾸 문자를 할 때 '얘가 뭔가 말하고 싶구나' 하고 생각도 했어. 언니가 미안해"라며 "우리가 얼굴 볼 시간이 너무 없으니까"라고 말하고는 크리스탈을 끌어안고 울었다.

그러나 둘은 "울면 다음날 부어서 소세지 되지 않냐"라며 금세 울음을 그치고 평소의 유쾌하고 엉뚱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제시카&크리스탈'은 지난 6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난 5일 막을 내린 제시카와 크리스탈 자매의 리얼한 일상을 취재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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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언니 제시카와 첫 리얼리티, 매일 걱정하며 찍었다"

 

크리스탈이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룹 에프엑스 멤버 크리스탈은 8월 5일 방송된 온스타일 '제시카&크리스탈' 최종회에서 언니인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와 함께 리얼리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제시카는 "첫 리얼리티라 걱정이 됐다. 어떤 게 방송에 나갈 지 모르니까"라고 운을 뗐다.

크리스탈은 "자신 없어 매일 걱정하며 했다. 사실 난 아무도 우리 리얼리티를 안 볼 줄 알았다. 우리가 궁금할까 싶었다. 근데 의외로 많이 봐주시더라. 오히려 이걸 보고 팬 됐다는 분들도 계셨다. 그래서 신기했다"고 털어놨다.

 

제시카는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었는데 그렇게 됐나 모르겠다"고 말했다. 크리스탈은 미국 LA 여행을 한 것에 대해 "해외에 둘이 나간 건 처음이었다. 해외 나가 붙어있었던 적이 데뷔하고 난 후 없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사진=온스타일 '제시카&크리스탈'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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