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월한 정자매'의 일상에 중국 대륙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3일 첫방송된 온스타일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시카&크리스탈'이 국내뿐 아니라 중국어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한류 파워를 실감케하고 있다.
'제시카&크리스탈'은 첫방송 직후 유튜브와 중국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다시보기 및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약 10개에 달하는 이 영상들은 조회수가 각기 수십만건을 기록하고 있어, 모두 합하면 200만건을 돌파했을 정도다. 특히 촬영 장소인 '제크 하우스'에 대한 한류 팬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근처에 있는 이 곳은 정자매가 촬영이 끝난 후에도 머물다 간다는 이야기가 퍼져가면서 한류 명소로 떠오를 조짐이다.
김지욱 CP는 "중국에서 '제시카&크리스탈'을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면서 팬레터 같은 이메일을 보내는 팬들이 엄청 많다. 회사 메일로 '상하이 촬영을 와주면 안되냐'는 등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서 놀라웠다. 미국 촬영 후, 해외 로케이션을 다시 한번 예정하고 있는데 중국 팬들의 요청이 뜨거워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중국 팬들은 엑소와의 만남을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다고. 제시카와 크리스탈 모두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라, 소속사 후배인 엑소 멤버들이 두 사람의 촬영 장소인 '제크 하우스'를 방문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제시카&크리스탈' 2회 방송에서 소녀시대 멤버인 효연과 티파니가 깜짝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라 남자 그룹인 엑소도 언젠가 나오지 않겠냐는 추측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지욱 CP는 "우선은 정자매 두 사람의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게스트 출연은 크게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타이밍이 되면 다른 동료 가수들이 출연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한편 '제시카&크리스탈'은 정자매의 라이프스타일과 일상을 들여다보는 컨셉트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첫회부터 진솔한 두 자매의 이야기를 담아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판 올슨자매'로 불리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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