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윤아의 숲이 생긴다.

30일 트리플래닛 측은 "소녀시대 멤버인 윤아의 생일을 기념하는 '윤아숲'이 서울시에 조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아숲'은 나무를 심는 소셜 벤처 트리플래닛과 소녀시대 윤아의 팬들이 '스타숲 프로젝트'를 통해 함께 진행된 것으로 한국, 중국, 미국, 덴마크 등 총 18개국에서 윤아의 팬들이 보내온 모금을 통해 숲 조성 비용이 마련됐다.

 

또한 숲 조성을 위한 모금은 3월부터 약 1달간 이루어졌으며, 그 결과 1,000만원이 훌쩍 넘는 금액이 모였다고.

윤아숲은 서울 마포구 상암 DMC 부근의 경의선 철도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철도가 지하 화 되면서 남겨진 자투리땅으로 현재도 기차 소음이 발생하는 곳으로 윤아숲이 조성됨에 따라 나무들이 철도 소음을 막아주기 때문에 생활환경이 개선된다.

윤아숲 조성에 참여한 팬들은 "윤아의 생일을 맞아 윤아를 위해 뜻 깊은 선물을 준비하고 싶었다. 윤아숲이 윤아와 소녀시대 팬들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편안히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숲 맞은편에는 방송국이 위치하고 있어 해외 팬들이 찾아오기 좋을 것 같다"라며 참여 의의를 밝혔다.

이에 트리플래닛의 김형수 대표는 "한류를 이끌고 있는 소녀시대 윤아의 팬들이 스타의 생일을 맞아 환경을 생각하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윤아에 대한 사랑으로 팬들이 조성한 윤아숲은 도시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 특히 세계 18개국의 팬들이 함께 참여해 숲을 조성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재난 지역 등 나무가 필요한 곳에 더욱 많은 나무를 심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리플래닛은 윤아숲 외에도 2NE1숲, 신화숲 1·2호, 로이킴숲, 소녀시대숲, 동방신기숲, 인피니트숲 등의 스타숲을 조성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김혜인 기자 (hyein4027@star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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