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때나 8년이 지나도 소녀시대는 소녀시대였다. 지난 8년을 되돌아보면서 다음 5년을 상상하는 소녀시대의 이야기는 그들의 매력만큼이나 상큼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9명 전원이 출연한 소녀시대는 등장부터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신곡 '미스터 미스터' 안무와 함께 나타났고 MC 성유리와 함께 핑클의 '영원한 사랑' 춤을 추기도 했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흔히 볼 수 없는 '라면 먹방'까지 보여준 소녀시대는 데뷔 8년 동안 가장 인상 깊었던 5가지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오랜 연습생 생활부터 첫 음악 방송 1위 뒤에 가려진 아찔했던 사고, 윤아와 수영이 직접 얘기하는 러브스토리까지 모두 털어놨다.

또 남자 그룹 팬클럽의 공연 보이콧 사건 등 말하기 어려운 화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얘기했다. 특히 "팬들이 새로운 걸그룹이 나오며 돌아설까 봐 겁난다"는 리더 태연의 이야기 등 화려한 걸그룹 생활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고민을 들려주기도 했다.

 

 

 

 

 

 

 

 

 

 

이날 방송 전에는 토크쇼 단골손님인 소녀시대가 '힐링캠프'에서 과연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얘기를 들려줄 수 있을지 관심사였다. 데뷔 과정 등은 많이 알려진 이야기였지만, 멤버들끼리 다퉜던 에피소드나 공개 연애에 대해 윤아와 수영이 직접 털어놓은 적은 거의 처음이었다. 또 수영의 아버지가 보낸 편지로 울컥하는 감동을 이끌어냈다.

게다가 MC들과 호흡도 인상적이었다. 원조 걸그룹 핑클 출신의 성유리는 경험에서 나온 진심 어린 충고로 소녀시대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특유의 '버럭'으로 소녀들을 웃음 짓게 했고 김제동은 '돌직구' 질문으로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의 답을 얻어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을 뽑자면, 많은 이들이 듣고 싶었던 공개 연애에 관한 부분을 너무 집중적으로 다룬 점이다. 윤아와 수영의 연애에 많은 질문이 쏟아진 탓에 소녀시대의 더 진솔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 데뷔 8년 차에 접어든 소녀시대의 팬들에게는 새로웠던 '힐링캠프'였다. 방송에서 "5년 뒤에는 소녀시대의 결혼 발표가 최고 사건이 아닐까"라는 소녀시대의 예상은 과연 현실이 될까. 또 5년 뒤에도 지금처럼 소녀시대는 상큼 발랄할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6&oid=073&aid=0002405022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