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다. 베일에 쌓여있던 '미스터~리'가 풀렸다. 걸그룹 '소녀시대'가 컴백했다. 미니 4집 앨범 타이틀곡 '미스터 미스터'(Mr. Mr.) 무대를 드디어 공개했다. 

첫 방송은 지난 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이었다. 이후 KBS-2TV '뮤직뱅크', MBC-TV '쇼!음악중심', SBS-TV '인기가요'에 출연했다. 총 4개의 음악 프로에서 '미스터'를 선보였다. 

역시 '소녀시대'였다. 파급력은 상당했다. 첫 주 방송에서 1위 트로피를 2개(엠카운트다운•인기가요)나 품에 안았다. 1위 후보에 오른 모든 프로그램에서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의상은 한 스타일에 얽매이지 않았다. 시각적 재미는 물론 호기심도 자극했다. 안무는 그루브와 파워풀을 적절히 믹스했다. 무대도 공들인 티가 역력했다.
 
'소녀시대' 첫 주, 어땠을까. 4가지 특징을 짚고, 그 안에 숨은 의미를 분석해봤다. 
 

 
◆ 스타일 : 변화는 계속된다. 

총 4번의 방송. 소녀시대는 단 한 번도 같은 옷을 입지 않았다. 콘셉트도 다양했다. 매니시, 시크, 러블리를 넘나들었다. 전혀 다른 스타일의 옷으로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엠카에서는 베스트, 재킷, 페도라, 빈티지 청바지로 톰보이 느낌을 살렸다. 하지만 뮤뱅에서는 확 달라졌다. 검정색 수트와 페도라, 허리를 조인 벨트로 시크한 매력을 강조했다. 

음중에서는 올화이트룩을 선택했다. 피트되는 흰색 수트와 셔츠를 입은 것. 볼드한 원색 목걸이가 포인트였다. 인가에서는 블랙 앤 화이트 미니 드레스로 여성미를 극대화했다. 

☞ 비밀 : 같은 의상은 없다. 수트를 입어도 컬러와 핏, 액세서리를 다르게 매치해 분위기를 바꿨다. 이는 '미스터리 걸' 이라는 전체 콘셉트에 맞춘 것. 다음엔 어떤 의상이 나올지 예측할 수 없다. 자연스레 호기심이 생긴다. SM에 따르면 의상은 앞으로도 계속 바뀔 예정이다. 첫 주는 9명의 멤버가 스타일을 통일했지만, 향후 9인 9색 의상도 나올 수 있다는 귀띔이다.   
 


◆ 무대 : 여유와 긴장 사이 

소녀시대는 칼군무의 상징이었다. 자로 잰 듯한 동작 및 대형 이동이 특징.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 달랐다. 벌써 데뷔 8년차, 여유와 긴장을 절묘하게 섞었다. 

전체적으로 센 동작은 없었다. 허리에 손을 얹고 발을 좌우로 살짝 움직이거나, 가벼운 웨이브를 추고,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드는 식이다. 셔츠를 잠그는 듯한 포인트 춤도 쉽다. 

단, 댄스 브레이크에선 확 바뀐다. 효연을 중심으로 절도 있는 칼군무를 선보인다. 박자에 딱 맞춰 팔을 크게 흔들고, 발을 구른다. 카리스마 절정.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 비밀 : 소녀시대의 새 앨범은 정규 형태가 아니다. 미니 앨범이다. SM은 앨범 특성을 살려 안무를 구성했다. 정규가 아닌만큼 여유있는 분위기를 강조한 것. 전체적으로 그루브한 느낌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대신 댄스 브레이크에 긴장감을 실었다. 파워풀한 칼군무를 중간에 넣어 기존 매력도 끌고간 것. 여유와 파워의 믹스로 넘버원 걸그룹의 위치를 확실히했다. 
 


◆ 포인트 : 남성 댄서의 등장 

컴백 무대에서 가장 눈에 띈 건, 남성 댄서의 등장이었다. 소녀시대는 9명이다. 멤버가 많기에 음악 방송에서 댄서와 호흡을 맞추는 일은 거의 없었다. 남자는? 더더욱이 없었다. 

1명의 남자 댄서는 제시카 솔로 타임에 등장한다. 제시카와 함께 춤을 춘다. 이어지는 티파니 솔로 부분에서는 무대에서 카메라를 등지고, 소녀시대 멤버들을 바라보다 사라진다. 

남성 댄서는 '왜 넌 아직도 믿지 못해 / 넌 왜 특별한 미스터인지' 가사 부분에 나온다. 이는 '미스터들을 응원한다'는 소녀시대 노래 속 메시지를 더 강조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 비밀 : 제시카는 남성 댄서 어깨 왼쪽부터 오른쪽까지 터치하는 동작을 선보인다. 어깨를 토닥이는 것. 바로 힘을 북돋는 제스처다. 티파니의 안무도 마찬가지. 손짓으로 댄서를 앉히고 멤버들을 바라보게 한다. 이 때 소녀시대는 웨이브 군무를 선보인다.  '힘내라'는 무언의 응원 동작이다. 남성 댄서가 '미스터'를 대표하는 셈. 소녀시대의 새로운 시도였다. 
 


◆ 원테이크 : 도입부, 임팩트 UP. 

소녀시대는 음악방송에서 원테이크 카메라 기법이 사용했다. 도입부부터 후렴구가 나오기 전까지 이 기법을 썼다.  카메라가 한 번도 컷트를 끊지 않고 멤버들을 이어서 찍었다. 

태연을 잡은 카메라는 무대를 360도로 돌며 서현, 써니, 윤아, 제시카를 차례로 잡아냈다. 4개 방송이 같았다. 이는 미리 카메라 동선을 협의한 후, 사전 녹화를 통해 완성한 것. 

원테이크는 주로 뮤직 비디오에서 사용되는 카메라 기법이다. 한 번의 엔지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간제약이 있는 방송에서 하려면, 준비 과정이나 긴장감이 2배는 높다. 

☞ 비밀 : 원테이크 촬영은 SM이 가장 신경 쓴 부분이다. 쉽지 않은 과정임에도 불구 고집한 건 강렬한 '임팩트'를 위해서다. 태연에서 서현, 서현에서 써니, 써니에서 윤아, 윤아에서 제시카로 넘어가는 안무 대형 변화와 라인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이라는 것. 덕분에 실제 방송에서 본 무대는 마치 한 편의 뮤직 비디오를 보는 듯 신비로운 느낌이 들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420&aid=0000000792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