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미스터 미스터'로 컴백 무대를 꾸민 소녀시대가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했다.

9일 방송된 '인기가요'에서 소녀시대는 컴백 앨범 타이틀곡 '미스터 미스터(Mr.Mr.)'와 수록곡 '백허그(Back Hug)'를 선보였다. 타이틀곡으로는 컴백에 연이어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태연은 "컴백 첫 주에 이렇게 좋은 상 받게 돼 기쁘다"며 "오랫동안 기다려 준 팬 소원 너무 고맙다. 늘 믿어주고 기다려 줘 고맙다"고 소감을 알렸다. 제시카는 "오늘 태연이 생일인데 생일 선물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수영은 1위로 호명되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너무 오랜만에 컴백했는데 여전히 사랑해 줘 고맙다"고, 효연은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이날 소녀시대는 앞서 진행된 '백허그' 무대에서 흰 의상을 입고 안무 없이 주로 앉아서 노래를 불렀다. 의상과 꼭 어울리는, 소녀들을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꾸며 시선을 모았다. '미스터 미스터'를 부를 때는 검정 원피스에 흰색이 배합된 의상을 입고 등장, 인기를 얻고 있는 포인트 안무들을 흥겹게 소화해냈다.

한편 이날은 소녀시대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된 2NE1의 컴백 무대가 펼쳐지기도 했다. '크러시'와 타이틀곡 '컴백홈(Come Back Home)'을 함께 선보이며 두 대표 걸그룹의 흥미진진한 대결을 예고했다.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0200&g_serial=807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