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관계자들 사이에서 반듯한 연예인을 꼽으라면 항상 지목되는 이가 있다. 바로 배우 윤시윤이다. 그는 촬영장에서도 손에서 책이 떠날 줄 모르는 '독서광'으로 이미 유명하다.

맑은 눈망울과 티없는 표정만 봐도 이런 평가가 뜻밖으로 전해오지는 않지만 '바른 생활 사나이' 윤시윤은 대화 속에도 반듯함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스포츠서울닷컴>과 만난 그는 최근 아쉬운 성적으로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와 사랑 이야기까지 모두 털어놨다.

◆ "'총리와 나' 부진? 시청률보단 구매 만족도가 더 중요"

7kg을 감량하며 준비한 '총리와 나'는 흥행 면에선 참패나 다름없었다. 소녀시대 윤아와 명배우 이범수 등이 출연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낮은 시청률로 쓸쓸히 떠난 작품이지만 윤시윤은 애정을 드러냈다.

"시청률 부진이 전혀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죠. 그러나 수치일 뿐인 시청률을 신경 쓰면 안됩니다. 소수일 지라도 그 시청자들이 어떻게 봤을까, 재밌게 봤을까, 시간 죽이기로 본 것은 아닐까 고민하는 게 배우들의 숙제죠. 많은 분이 보지 않았던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구매 만족도가 낮으면 그건 문제잖아요. 그 부분에 신경을 쓰고 보완해 나가며 반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지만 내부에 있는 사람이 문제점을 더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총리와 나'에 대한 윤시윤의 평가는 어떨까.

"늘 같은 패턴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자부심은 있습니다. '총리와 나'는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음식을 맛보게 했던 것이죠. 다만 익숙한 맛이 아닌 퓨전 음식 같은 느낌이었을 겁니다. 그게 싫다기보단 낯설게 다가가지 않았을까 싶네요. 배우라면 '낯설어도 믿고 먹어봐'라고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엔 연기를 좀 더 재밌게 했다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네요."

 

 

 

 

 '총리와 나'는 낮은 시청률로 종영했지만 팀워크는 좋았다. 이범수 윤아 채정안 등 배우가 모이면 웃음꽃이 피었다. 덕분에 윤시윤은 배우로서 한 뼘 성장했다.

"어느 한 명 튀려고 욕심부리는 이가 없었어요. 늘 양보하고 상대가 더 돋보이도록 배려하는 식이었죠. 내 식대로 연기하는 것이 아닌 상대의 연기에 맞춰주는 것, 좋은 팀워크가 유지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던 것 같습니다. 촬영이 끝나고 돌아오면서 '뭘 배웠나' 생각을 해봤더니 시청률을 떠나 연기만으로도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배웠더라고요. 큰 배움을 얻은 것 같습니다."

 

 

 

 

 

 

 

소녀시대 윤아(남다정 역)를 남몰래 짝사랑하는 수행과장 강인호를 연기한 윤시윤. 모든 남자의 이상형으로 꼽히는 소녀시대 윤아와 호흡은 어땠을까.

"윤아는 참 인간적이고 선한 사람입니다. 악의가 없고 좋은 배우예요. 잔잔한 감성 연기를 예쁘게 잘하는 배우죠. 임팩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잔잔하고 진심 있는 연기가 윤아의 강점입니다. 머지 않은 미래에 영화 '클래식' 같은 잔잔하면서도 메시지를 주며 감성을 건드리는 작품에서 명장면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소녀시대라는 걸그룹에 소속돼 있긴 하지만 배우로는 아날로그 같은 매력이 있어요. 그런데 무대에선 폭발력 있게 에너지를 내고 있으니 노력을 많이 했구나 생각되더라고요."

컴백을 앞둔 소녀시대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소녀시대는 이미 전설을 썼어요. 두고두고 회자하는 H.O.T처럼 회자할 그룹 아닌가요? 윤아가 그 안에서 더 멋지게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윤아가 나오는 거니깐 모니터링 열심히 하면서 응원 할 겁니다!"

 

◆ "동안이라고요? 성격도 아이같죠"

윤시윤은 어느새 20대의 끝자락에 서 있다. 하지만 여전히 소년 같은 맑은 얼굴을 하고 있다. 아직 교복을 입을 것 같은 뽀얀 외모도 인상적이다.

"동안이요? 성격도 아이 같아요. 하하. 서점에 많은 책들이 있지만 그중 동화책도 있잖아요. 그것처럼 배우의 다양한 모습 중에도 동화 같은 얼굴과 연기 눈빛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걸 좋아하기도 하고 그런 연기를 할 때 대중들도 이질감 없이 봐주는 것 같아요. 영화 '아저씨'처럼 소녀를 지키기 위한 거친 감성보다는 '토이스토리3' 속 따뜻함이 더 좋아요. 만약 남성적인 연기를 해야 한다면 영화 '레옹'같이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에서 출발하는 어른의 영화라면 좋아요. 명연기는 몰라도 진심이 담긴 연기는 할 수 있을 거 같거든요."

"20대 이전에는 학교 교육을 통해 사람이 성장하잖아요. 하지만 20대 이후로는 교육이 영향을 주지 못하고 직업과 사랑이 사람을 성장시켜요. 그런 의미에서 전 아직도 성장하지 못한 것 같아요. 가장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거로 생각해서 신중해야 할 것 같았거든요. 지금 돌아보니 사랑은 '내것'으로 하는 소유가 사랑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밥을 꼭 같이 먹어야 하는 게 사랑이 아니라 그 아이는 밥을 먹었을까 걱정되고 궁금한 그런 게 사랑 아닐까요."

꽤 진중한 이야기까지 술술 나온다. 사랑 이야기는 조금 예민할 부분일 듯 보이지만 그는 신중하면서도 꾹꾹 눌 러담아 진심을 드러냈다.

"진정한 사랑은 지금까지 두 번 정도 같습니다. 사랑은 연기에도 도움이 됩니다. 100% 감정이 녹아들어요. 사실 데이터베이스가 별로 없어서 고민이죠. 그런 의미에서 사랑에 빠진 연기보다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연기가 자연스러운 거 같습니다."

그는 어디에서나 책을 들고 다니며 읽는 배우로 유명하다. 일각에서는 '활자 중독'이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

"저 활자 중독 맞아요. 특히 연기 전에는 텍스트를 읽으려고 노력해요. 텍스트는 머리로 읽는 것이니 말하는 템포도 다른 사람이 듣기 편하게 바뀌는 거 같아요. 책은 늘 똑같은 감성을 담는 것도 아니라 포인트도 있고요. 책을 읽는 건 연기 대기 모드는 만드는 워밍업이죠."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진중하다. 독서를 통해 책과 가까운 만큼 그의 손을 빌어 책이 발간돼도 이상할 것은 없어 보인다.

"집필은 저에게 고귀한 꿈이죠. 그럴 수만 있다면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 내 글을 본다는 게 얼마나 영광인가요. 생각은 뱉으면 날아가지만 글은 어딘가엔 저장되고 남는 거잖아요. 실제 글도 마구잡이로 쓰고 있습니다. 아무도 읽는 사람이 없으니 더 마구잡이로요."

"배우로서 큰 목표가 있어요. 지인 중에 아직은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공채 개그맨이 있는데 그 친구가 하는 말이 신인들이 들어오면 다들 '유재석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한다더라고요. 유재석의 영광은 큰 인기나 부귀영화가 아닌 누군가의 목표가 됐다는 점 같아요. 저도 누군가 나로 인해 꿈을 가지는 것을 바라요. 시상식에서 호명되는 것 보다 나의 연기를 보고, 나의 드라마를 보고, 나의 인터뷰를 보고 꿈을 꿨다고 해주는게 더 영광일 겁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73&aid=00023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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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윤아 외모 때문에 오히려 손해, 안타깝다" [인터뷰]

 

 

 

 

 

벌써 29살이 됐단다. 여전히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준혁 학생과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김탁구처럼 어린 느낌이 가득한데 이제는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눈물 많고 어른이 되길 꿈꾸는 ‘어른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윤시윤은 최근 종영된 KBS2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 연출 이소연)에서 권율(이범수)의 수행과장 강인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총리실 최고의 엘리트 공무원으로 행시 차석에 빛나는 두뇌를 가졌다.

형에 대한 아픔을 간직한 채 일부러 권율에 접근 한 그는 권율과 계약 결혼을 하게 된 남다정(윤아)을 통해 치유 받고 사랑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다정은 처음부터 끝까지 권율을 사랑했고, 인호는 이런 다정의 마음을 지켜주고 아껴주기 위해 수호천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애달프게 만들었다.


윤시윤은 이런 강인호를 연기하기 전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한다. 남들의 눈에는 연기 변신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과해보이지 않길 바랐다. 그는 “잘할 수 있는 것에서 조금은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인호는 ‘하이킥’의 준혁 학생과 연결되어 있는 인물이다. 예전에도 말했지만 인호는 준혁의 어른 버전이다. 서브 텍스트가 비슷했다. 준혁이 성장을 하면 인호의 감성이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정을 뒤에서 지켜봐야 했던 인호의 사랑 방식에 대해서도 윤시윤은 “준혁과 인호가 바라는 건 데이트를 하고 뽀뽀를 하는 연애가 아니었다. 준혁에게 세경은 남자로서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책임감을 느낀 상대다. 다정 또한 마찬가지다. 인호에게 현실은 지옥과도 같았다. 사람이 누군가를 미워하는 건 정말 괴로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정은 인호가 유일하게 숨 쉴 수 있게 만들어주는 사람이었다”라고 말했다.


“같이 있으면 편하기 때문에, 같이 커피를 마시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 소울메이트 개념이다. 뭘 하지 않아도 함께 있는 것만으로 좋은 거다. 그 이상은 욕심이다. 인호는 그렇게 생각할 것 같았다. 다정이 행복하면 인호도 행복해진다. 사랑은 여러 종류가 있지 않나. 이뤄진다고 해서 행복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극을 보는 시청자들의 눈에는 인호의 사랑이 싱거워보일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마음을 감추고 한결같이 바라만 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를 전하자 윤시윤 또한 “나도 그렇게 해보고 싶다. 멋있더라. 나라면 찡얼거렸을 텐데 말이다”라고 말하고는 웃음 지었다.

‘총리와 나’는 악역 하나 없었던 착한 드라마다. 하지만 시청자들을 끌어당길 수 있는 긴장감이나 특별한 재미는 미흡한 수준이었다. 이 때문에 시청률이나 시청자 반응은 좋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배우로서 시청률이 좋지 못해 아쉬운 점은 없느냐고 묻자 윤시윤은 “시청률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더라. 물론 중요한 것이기는 하지만 내가 어쩔 수 없는 건 고민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며 “대신 드라마를 본 사람이 얼마나 만족을 했는지가 더 중요하다. 판매량보다 소비자 만족도를 봐야 한다”라고 대답했다.

물론 아쉬움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윤시윤은 “늘 먹던 음식이 아닌 새로운 퓨전 음식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얼마나 친절했나를 생각하면 아쉬움이 있다”며 “총리가 사람들의 이야기나 복수 과정들을 보면 시청자들이 접근할 수 있게 만들지는 못한 것 같다. 연기를 한 나 또한 그러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 반성을 하게 된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일단 연기적으로 본다면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쏟아 부었다. 지금 다시 해보라고 하면 못한다. 울라고 해도 더 못 울 정도로 다 울었다. 그 이상은 한계다. 이 작품은 여기서 만족을 해야 한다. 인호는 눈으로만 표현을 해야 했다. 대사보다 중요한 것이 지문이었다. 대사는 그냥 던지는 것이고, 거기에 의미를 두면 분위기가 엄청 무거워진다. 굉장히 불편한 캐릭터가 된다. 이 드라마 모니터를 하면서 내가 얼마나 대사만을 잘하려고 했는가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됐다.”


그러면서 윤시윤은 함께 촬영을 했던 배우들에 대한 살가운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배우들에게는 누구나 자신이 돋보이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런데 ‘총리와 나’ 배우들은 다 착해서 그런 욕심이 없었다. 다 같이 회식을 갔는데 누구 하나 메뉴를 고르지 못해 서로에게 고르라며 판을 돌리고 있는 느낌이었다. 다들 서로에게 배려를 많이 해주고 믿어주고 인정을 해줘서 얼굴 붉힐 일이 전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나 그는 남다정 역을 맡은 윤아에 대해 “그 친구는 앞으로의 미래가 괜찮은 배우다. 내가 봤을 땐 너무 예쁜 외모 때문에 손해 보는 것 같다. 진실성 있는 마음과 눈빛이 참 좋은 배우인데 사람들은 외모부터 본다. 그게 안타깝다. 윤아는 정말 좋은 배우가 될 것 같다”며 거듭 칭찬의 말을 전했다.

올해 29살이 되다 보니 더 좋은 작품에 대한 욕심과 함께 여러 가지 도전해 보기 위해 계획을 짜고 있다고 말한 윤시윤에게 앞으로 하고 싶은 작품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그러자 그는 “아직까지 어른 아이 감성으로 작품을 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완성되지 않은 소년의 모습이 좋다. 인호도 그랬다. 결핍된 부분을 가진 어른이 될 수밖에 없었던 사람이다. 멋있는 역할이 아닌 젊은이들이 공감하는 연기를 하고 싶다. 찌질해도 좋다. 내 나이에 할 수 있는 고민을 가진 인물이라면 좋을 것 같다.”

윤시윤은 일본 영화 ‘키즈 리턴’의 인물처럼 젊기 때문에 도전하고 또 좌절도 맞보면서 성장하는 연기를 해보고 싶고, 또 ‘파송송 계란탁’의 임창정이나 ‘완득이’의 유아인처럼 완성되지 않은 남자를 표현하고 싶다는 욕심을 가지고 있다.

“아직 나는 남자로서 완성이 되지 않은 나이다. 그런데 드라마에서는 완성된 남자, 여자를 지키는 멋진 남자를 연기를 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내가 아직 모르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딪혀보고 성장해가는 인물, 그리고 사랑을 연기하고 싶다.”

 

 

http://tvdaily.mk.co.kr/read.php3?aid=1392878854656583002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