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권수빈 기자]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4'에서 SM엔터테인먼트의 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월23일 SM에 따르면 이번 어워드에서 엑소의 BI(Brand Identity) 디자인은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엑소 정규 1집 'XOXO(Kiss&Hug)/으르렁'과 소녀시대 정규 3집 'The Boys', 정규 4집 'I Got a Boy' 등 3개 앨범은 패키징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개 부문에서 총 4개 작품이 위너(Winner)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가수의 BI 및 음반 패키지 디자인으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M의 독창적인 디자인 콘텐츠가 전 세계 유수 작품들과 당당히 경쟁해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수상은 한국 대중음악이 완성도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 뮤직비디오로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가수의 BI 및 앨범 패키지 디자인 자체도 세계 최고 수준임을 확인시켜준 사례다.

디자인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다. 디자인, 완성도, 혁신성, 브랜드 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한편 SM은 최근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시나닷컴이 발표한 '2013년 웨이보 통계수치성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 중 32위에 선정, 한국 기업 최고 순위에 올랐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권수빈 pp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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