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가 이범수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이소연 연출/김은희, 윤은경 극본) 12회에서 권율(이범수)은 서혜주(채정안)의 고백과 사표에 당황했다.
황당하고 서운한 마음으로 공관에 돌아온 그는 내내 침울해했다. 그 모습을 본 남다정(윤아)은 "무슨 일 있냐"고 물었다. 권율은 서혜주가 사표를 냈다는 사실과 함께 자신이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음을 책망했다.
권율은 "언젠가 남다정씨도 여길 떠날날이 오겠지?"라고 물었다. 이어 "머지않아 그런 날이 오면 그때는 미리 알았으면 좋겠어. 이렇게 갑자기 예고도 없이 가지 마. 너무 참기 힘들 거 같아"라고 고백했다.
그 말에 안쓰러워진 남다정은 "그런 일 없을거다"라고 고백했다. 그녀는 "난 총리님 곁을 절대 떠나지 않을거다. 제가 총리님 사랑하니까요"라고 자신의 마음을 말해버렸다.
권율은 놀라서 "방금 뭐라고 했지? 남다정씨가 나를 뭐?"라고 물었고 남다정은 또 다시 "사랑한다고요"라고 태연하게 말했다. 이어 "농담 아니예요. 저 정말 총리님 좋아해요"라고 말해 권율이 말을 잇지 못했다.
남다정의 돌직구 고백과 서혜주의 퇴장이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앞으로의 애정 전선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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