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옷을 입은 스타들의 매력 대결, 누가 누가 잘 입었나]
"같은 옷인데 왜 이렇게 달라?" 같은 옷이라도 입는 사람에 따라 분위기는 확연하게 달라진다. 올해는 유독 같은 옷을 입고 등장한 스타들이 눈에 띄었다. 똑같은 옷을 입은 사람을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민망한 장면을 생각한다면 외모 경쟁이 심한 연예계 스타들도 난감한 상황일 터. 똑같은 아이템을 자신만의 개성으로 소화해낸 스타들의 '같은 옷 다른 느낌'을 모아봤다.
◇윤아 VS 엄지원 / 제시카 VS 미란다 커
아이돌 원톱 미모를 자랑하는 20대 윤아와 원숙한 연기가 돋보이는 30대 엄지원이 똑같은 블랙 원피스를 선보였다. 그룹 소녀시대의 윤아는 심플한 블랙 펌프스에 클러치를 매치해 귀엽고 여성스러운 룩을 연출한 데 반해 배우 엄지원은 실버 컬러의 스트랩 샌들에 체인이 달린 클러치를 들어 섹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룩을 완성했다. 목선 부분의 스터드 장식이 돋보이는 이 드레스는 '알렉산더 맥퀸' 제품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녀시대의 제시카는 모델 미란다커와 같은 다미에 체크 원피스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제시카는 형광 노랑색 클러치와 레트로 느낌의 청키 힐을 착용해 상큼발랄한 복고 패션을 연출한 반면 미란다커는 액세서리를 배제한 채 스킨 컬러의 오픈토 슈즈를 신고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베이지색 다미에 체크가 트렌디한 이 원피스는 2013 S/S '루이비통' 컬렉션에서 소개된 의상이다.
◇한혜진 VS 신세경 / 미란다 커 VS 한혜진
시스루 소재의 원피스와 펀칭 디테일의 의상은 올해 여름 유독 스타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SBS '힐링캠프, 좋지 아니한가'의 안방마님이었던 배우 한혜진은 핫핑크색 펀칭 디테일이 돋보이는 '발렌티노' 원피스를 착용해 흰 피부를 강조했다. 그녀는 단순한 디자인의 비즈 팔찌로 포인트를 준 반면에 신세경은 원피스와 같은 컬러의 핫핑크 립스틱을 바르고 스킨 컬러의 펌프스를 매치해 모던한 룩을 연출했다. 또한 미란다커와 한혜진은 은은한 시스루가 매력적인 '질 스튜어트'의 빨간 원피스를 착용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소녀시대 수영 VS 서인영 VS 성유리
폴카 도트 패턴의 시스루가 사랑스러운 '레드 발렌티노'의 꽃무늬 원피스는 세 명의 스타들에게나 선택 받은 인기 아이템이었다. 배우 성유리는 자연스럽게 묶어 올린 뱅 헤어와 함께 스킨색 구두와 토트백을 택해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그룹 소녀시대의 수영은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러블리한 펌 헤어를 연출해 소녀같은 매력을 발산했고 서인영은 '쎈 언니'의 느낌에서 탈피해 꽃무늬 원피스로 사랑에 빠진 것 같은 데이트룩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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