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FM4U '친한친구'가 10년 만에 폐지된다.

 

28일 MBC는 "오는 9월 2일 실시되는 MBC 라디오 추동계 개편으로 오후 8시부터 밤 10시까지 방송되는 '친한친구'가 폐지되고, '집으로 가는 길, 강다솜입니다(가제)'가 신설된다"고 밝혔다.

 

'친한친구'의 폐지는 지난 2003년 신설된 이후 10년 만이다.

 

가수 은지원이 초대 DJ를 맡았던 '친한친구'는 이후 방송인 조정린, 가수 김상혁,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 방송인 노홍철, 가수 간미연, 그룹 UV 멤버 유세윤과 뮤지 등이 마이크를 잡았다.

 

지난 5월부터는 가수 로이킴과 정준영이 더블 DJ로 발탁됐지만, 로이킴은 3개월 만인 지난 18일 학업을 이유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정준영을 마지막 DJ로 막을 내리게 된 '친한친구'의 후 속으로는 강다솜 MBC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집으로 가는 길, 강다솜입니다'가 오는 9월 2일부터 방송된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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