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걸그룹 소녀시대를 홍보모델로 쓰면서 계약금으로 한 푼도 주지 않은 회사가 있다면 믿길까.

 

2008년부터 패션가발을 만들어 온 헤어커투어 김민석 대표(44)는 몇 년 전 소녀시대가 광고한 모 치킨회사가 3년간 치킨 1억마리를 팔았다는 소식을 접했다.

 

'패션가발을 소녀시대가 홍보하면 치킨보다 더 잘 팔릴 텐데….'

 

홍보에 수십 억원을 쏟아부을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 미주 지역 위주로 미용재료 할인점(뷰티서플라이)에 붙임머리를 공급해 온 헤어커투어 매출은 2012년 기준으로 60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김 대표는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찾아가 당돌한 제안을 던졌다.

 

"소녀시대가 치킨 한 마리당 100원만 받았어도 100억원을 벌었을 것 아닙니까. 사전 모델료는 드릴 수 없지만, 소녀시대 이름을 달고 나가는 제품 수익의 일정 부분을 드리는 방식으로 헤어커투어 모델을 하면 어떨까요."

 

당연히 단칼에 '말도 안 되는 소리'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첫 제안을 한 지 약 1년이 흐른 지난 7월 26일, 소녀시대는 명동에서 열린 '헤어커투어 아시아 진출 기념 팬사인회' 자리에 섰다. 김 대표의 제안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쉽게 성사된 것은 아니었다. 가발 전쟁터인 미국 시장에서 헤어커투어가 4년 만에 고급 가발 이미지로 빠르게 성장한 것이 SM 측에 믿음을 줬다. 미국 가발시장은 본인 머리로는 스타일링이 불가능한 흑인 모발 때문에 2조원에 달할 정도로 큰 시장이다. 하지만 동시에 전 세계 가발업자가 저가 공세를 펴며 몰려드는 레드오션으로 인식됐다.

 

"이미 오랜 시간 가발을 필수품으로 쓰면서 선호하는 브랜드가 확고하게 정해진 흑인보다 파티 같은 곳에서 상황에 따라 붙임머리를 쓰는 백인을 타깃으로 삼았습니다."

 

백인에게 어울리는 색상과 디자인을 구상했고 상품군의 80% 이상을 인모(人毛) 100% 제품으로 구성해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가발'이라는 평판을 얻었다. 56㎝ 기준으로 300달러가 훌쩍 넘는 비싼 가발이었지만 미용재료 할인점에서 헤어커투어 제품을 사서 미용실에서 '이것으로 붙임머리를 해달라'는 이들이 점차 늘어났다. 이렇게 성장한 미주 지역 매출은 올해 100억원을 내다보고 있다.

 

쟁쟁한 시장인 미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소녀시대 마케팅'에서 알 수 있듯 탈모 문제로 가발이 꼭 필요한 사람보다 헤어 스타일로 기분 전환을 하는 젊은 여성이 공략 대상이다.

 

뷰티스토어 올리브영 3곳에서 판매를 시작했는데 클립이나 낚싯줄로 간편하게 고정하는 스마트헤어 제품이 반응이 좋다. 출시한 지 한 달이 채 안 됐지만 김 대표는 "벌써 지점당 매일 1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귀띔했다. 소녀시대 멤버들이 개인 SNS에 제품 착용 사진을 올리면서 동남아시아에선 이미 수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헤어커투어는 연말까지 국내 오프라인 판매점을 100곳 이상으로 늘리고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몰에도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김 대표는 "현재 국내 가발시장 규모가 600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2~3년 안에 패션가발시장이 탈모 치료용 가발시장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아시아 시장에서 매출 100억원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9&aid=0003006287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