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동시에 열린 레드카펫. 지난 18일, 연예계는 어느 때보다 분주했다. 일산 킨텍스에서는 Mnet 20's 초이스 블루카펫이 열렸고, 부천시 부천체육관에서는 제 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이 깔렸다.

 

시상식 성격과 분위기가 드레스를 좌우했다. 우선 가수들의 축제, 20's 초이스의 경우 '레트로'를 드레스 코드로 정했다. 시원한 블루카펫 위에 레트로 열전이 펼쳐졌다. 배우들의 축제,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는 롱드레스가 대세였다. 미각 스타들은 드레스 스커트 라인에 앞트임을 넣어 은근한 각선미를 강조했다.

 

'디스패치'는 18일 동시에 열린 블루&레드카펫 '베스트&워스트' 드레서를 선정했다. 먼저 '20's 초이스'는 '쎈 언니'의 대결이 볼만했다. 개성 강한 두 가수, 승부는 조화에서 갈렸다. 역시

이효리가 한 수 위였다. '원조 언니'는 타투까지 패션으로 승화시켰다. '新 나쁜 언니' 씨엘은 다다익선이 아닌 과유불급이었다.   

 

부천영화제는 수영과 전지현의 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둘은 앞트임 롱드레스를 입었다. '위대한' 각선미를 '은밀하게' 드러낸 것. 결과는 소재에서 갈렸다. 계절감을 무시한 전지현이 워스트로 선정됐다. 답답한 소재 뿐 아니라 헐렁한 핏도 문제였다. 베스트로 꼽힌 수영은 청량했다. 군더더기없이 떨어졌다.   

 

★ Best = 이효리 : 국민 쎈 언니란?

 

이효리는 역시 강했다. 드레스 코드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매력 포인트를 섹시하게 살렸다. 데뷔 이후 지금까지 패셔니스타로 주목 받는 그녀다웠다. 이날 이효리는 공식 드레스 코드인 레트로에 맞춰 야자수 무늬가 시원하게 프린트된 슬리브리스 롱드레스를 입었다. 종이처럼 얇은 블랙 시폰 소재도 더운 여름에 최선이었다. 

섬세한 드레스 디테일도 눈길을 끌었다. 가슴 선은 검정 실로 촘촘하게 그물처럼 처리돼 야성미가 느껴졌다. 양 옆 암홀이 깊게 파여 등 라인도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심지어 팔에 새겨진 타투까지 의상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짙은 갈매기 눈썹과 와인색 립스틱은 태닝된 피부에 '딱' 이었다. 의심할 여지없는, 카리스마의 진수였다.  

 

★ Worst = 씨엘 : 나쁜 스타일

 

평소 그가 추구했던 강하고 독특한 스타일을 펼쳤다. 눈길을 사로 잡는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엣지는 없었다. 보는 것 자체로 어지러울 정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포인트 과잉이었다. 이날 씨엘은 허리 위가 살짝 드러나는 블랙 탑에 얼룩말 패턴 롱스커트를 입었다. 단, 너무 타이트한 스커트는 옆구리 살을 더 돋보이게(?) 만들었다.

스타일의 균형도 맞지 않았다. 강한 의상에 더 강한 액세서리를 여기저기 매치했다. 특히 뱅글 형태의 얼룩말 패턴 목걸이는 마치 머리띠를 목에 맨 것처럼 보였다. 뱅글과 여러 겹의 반지 레이어드도 산만했다. 두껍게 그린 아이라인 역시 NG였다. 웃고 있어도 웃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강하기만 한 스타일링, 과유불급이었다.

 

 

 

 

 

 

 

 

★ Best = 수영 : 진격의 여성미

 

수영은 한 층 깊어진 여성미를 뽐냈다. 구조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드레스로 레드카펫에 섰다. 특히 옆 라인은 여러 방향의 절개 선이 어우러져 입체적인 분위기가 완성됐다. 어깨 부분은 둥근 패드를 넣어 여성스러운 라인을 살렸다. 이런 디테일은 수영의 극세사 허리와 팔을 강조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게다가 살짝 트인 가슴 선은 은근한 섹시미를 유발했다.

이날의 백미는 아찔하게 트여진 드레스 앞부분. 걸을 때 마다 앞트임 사이로 가늘고 긴 다리가 드러났다. 미각그룹 멤버다운 선택이었다. 세련된 컬러 블록 배색도 눈길을 끌었다. 상의는 광택 감이 느껴지는 밝은 블루 컬러에 하의는 짙은 남색으로 매치했다.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컬러 선택으로 주위를 시원하게 만들었다. .

 

★ Worst = 전지현 : 가을에 입으시죠?

 

전지현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국내 영화제 레드카펫에 올랐다. 9등신 몸매의 그녀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까? 개막 전부터 관심을 끈 게 사실이다. 물론 전지현은 기대에 부응하듯 파격적인 드레스를 선보였다. 허리까지 움푹 파인 뒷트임 디테일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하지만 거기까지, 소재부터 맵시까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날 전지현은 팔까지 긴, 롱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습한 장마철에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계절감 제로. 드레스 핏도 전체적으로 헐렁했다. 9등신 몸매를 살리지 못했다. 옷자락 때문에 걷는 것 조차 버거워 보였다. 등 라인을 강조하기 위해 긴 머리를 한 쪽으로 몰아 내렸다. 반전 뒤태는 보여줬지만, 긴 팔과 긴 머리는 여름철 레드카펫 스타일로는 '낫굿'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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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