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선 기자] 언제부턴가 염색을 하지 않은 머리가 밋밋해 보이기 시작했다. 길거리를 지나다니다 보면 오히려 검은 머리보다 갈색 머리가 더 눈에 띄기까지 한다.

바로 옆 나라인 일본의 경우 염색을 하지 않는 사람은 게으르거나 자기 관리를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여긴다. 그만큼 헤어 컬러는 스타일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았으며 이제 우리나라도 염색이 당연시 되는 분위기가 되고 있다.

특히 브라운관 속 스타들의 헤어는 항상 주목을 받으며 그 시즌 유행 트렌드가 되기도 한다. 시크한 매력을 살릴 수 있는 진한 블랙 컬러부터 과감한 스타일의 블론드까지 연예인들의 다양한 헤어 컬러 스타일링에 대해 알아보자.

COLOR 1. 더 이상 기본 컬러가 아니다 “블랙”

 

 

앞서 언급했다시피 염색 머리가 많아지면서 오히려 기본 컬러인 블랙 헤어가 유니크해 졌다. 심지어 가수 이효리는 수많은 아이돌 사이에서 튀기 위해 검은 색으로 염색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근 흑발로 변신하여 눈길을 끌고 있는 현아의 경우 특유의 하얀 얼굴과 섹시한 눈화장이 더욱 강조되어 일명 패왕색이라 불리는 그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소녀시대 유리의 경우 검은 머리가 잘 어울린다 하여 흑진주란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이처럼 더 이상 기본 컬러가 아닌 블랙 헤어는 하얀 피부를 더욱 하얘 보이도록 만들어 주며 이목구비를 뚜렷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검은 피부도 섹시해 보이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피부색에 상관없이 도전해 볼 수 있는 컬러다.

COLOR 2. 은은한 매력이 돋보이는 “레드브라운

 

오렌지브라운, 핑크 브라운 등의 다양한 브라운 컬러가 등장하면서 염색 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이 중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색상은 바로 레드브라운. 은은한 붉은빛이 감돌며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컬러로 자리잡았다.

배우 윤은혜가 자주 애용하는 컬러로 알려진 레드브라운은 동양인의 피부색과 가장 잘 맞는 컬러로 여성스러운 매력과 함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아이비, 씨스타 다솜 등의 많은 스타들이 같은 스타일을 선보이면서 다양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COLOR 3. 언제 어디서나 빛나는 “골드브라운

 

외국인의 금발이 부러웠던 것일까. 유독 아이돌 스타들이 자주 애용하는 컬러인 골드브라운은 한국인이 절대 가질 수 없는 헤어 컬러로 언제 어디서나 튀고 싶은 사람들에게 제격인 스타일이다.

일상 생활에서 연출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듯 하지만 염색이 워낙 대중화된 요즘에는 한 번쯤 도전해 볼만한 컬러다. 피부에 빛을 더해주는 골드브라운은 태연처럼 하얀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며 중요한 것은 너무 진한 화장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아이브로우 색상은 반드시 헤어 컬러와 맞춰 그려주는 것이 포인트. 입술 역시 너무 진한 컬러보다는 오렌지나 코랄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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