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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16회로 막을 내리는 tvN 월화드라마 ‘연애조작단; 시라노’에서 수영의 선택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16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는 연애조작단에 앙심을 품은 정일도에게 납치당한 공민영(최수영 분)을 구하기 위한 서병훈(이종혁 분)과 차승표(이천희 분)의 필사적인 고군분투가 그려질 예정이다.

16회 예고 영상을 통해 칼에 맞은 듯한 차승표가 응급차에 실려가면서 공민영을 향해 “하루하루가 늘 즐거웠어요”라고 말하는 모습과 “공민영만 생각하자”며 트라우마가 있는 운전대를 잡은 서병훈의 모습이 그려지는 등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진 두 남자의 활약이 예고된 것.

특히 잠든 공민영을 향해 “공깃돌한테 좋은 사람이 못 돼”라며 또 다시 자신의 사랑을 묻어두려는 서병훈과 “겁쟁이..내가 좋다는데”라며 원망 섞인 하소연을 하는 공민영의 대사가 공개되면서 서병훈-공민영-차승표 세 사람의 삼각로맨스 결말을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정반대의 연애관으로 첫 만남부터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다 점차 사랑에 빠지게 됐지만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운명 같은 사랑’ 서병훈, 의도적으로 접근했지만 이내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면서 키다리 아저씨처럼 늘 항상 곁을 지켜준 ‘노력으로 만들어가는 사랑’ 차승표, 과연 공민영이 누구를 선택하게 될 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그간 7번의 연애조작과 9색깔 러브스토리로 안방극장에 달달함을 선사했다.

드라마의 포문을 연 지진희-최원영-이청아(설유진 역) 삼각로맨스를 시작으로, 첩보 로맨스물을 연상케 만든 임형준(준혁 역)-이윤지(마재인 역) ‘하드보일드 닥터J’ 작전, 풋풋한 첫사랑앓이로 스쿨 로맨스의 진수를 선보인 태민(레이 역)-윤서(민세경 역)-조윤우(도아랑 역)의 ‘아이돌의 첫사랑’ 작전, 키친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로맨스 이광수(최달인 역)-구은애(독고미진 역), 짝사랑녀의 용기있는 고백을 그린 정유미(봉수아 역)-공유, 간호사와 소방관 감성 로맨스 예지원(이해심 역)-임원희(김철수 역) 등 6번에 연애조작과 함께 서병훈 단독 조작이자 아직도 진행중인 최수영과 이천희의 연애조작까지 총 7번의 버라이어티한 연애조작이 펼쳐진 바 있다.

연애조작을 통한 로맨스뿐만 아니라 ‘연애깡통에서 로맨스가이로 성장한’ 홍종현(무진 역)-하연주(혜리 역), ‘못 다 이룬 첫사랑’ 이종혁(서병훈 역)-김정화(윤이설 역), 이종혁-최수영(공민영 역)-이천희(차승표 역)의 삼각로맨스까지 매회마다 각양각색 펼쳐지는 9색깔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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