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패션 황예진 기자] 봄맞이 새 신발을 장만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편안함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옥스퍼드화’를 주목해보자.

 

17세기경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학생들로부터 유래된 옥스퍼드화는 앞코가 둥글고 발등에 작은 끈 조임이 있는 경쾌한 디자인의 슈즈로 어떤 룩에 매치해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내는 포인트 아이템이다.

 

클래식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선사하는 옥스퍼드화는 스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최근 소녀시대 제시카와 태연은 일본으로 출국하는 공항에서도 화이트 옥스퍼드화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제시카는 그레이 진과 스트라이프 티셔츠, 블랙 재킷을 매치한 심플한 스타일에 화이트 옥스퍼드화로 포인트를 주며 깔끔하게 스타일링했다. 태연 역시 카키와 블랙 컬러를 활용해 시크한 느낌을 자아냈지만 역시 화이트 옥스퍼드화를 신어 엣지를 더했다.

 

 

소녀시대처럼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화이트나 파스텔컬러의 옥스퍼드화가 제격이다. 파스텔컬러 옥스퍼드화는 화사한 봄이니 만큼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으로, 시폰 원피스나 블라우스, 플레어 스커트와 함께 매치하면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다.

평범한 옥스퍼드화가 지겹다면 굽에 변화를 준 슈즈들을 추천한다. 보통 옥스퍼드화는 굽이 낮은 편이지만, 최근 옥스퍼드화를 여성스러운 스타일에 매치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좀 더 높은 3~5cm 굽도 출시되고 있다.

유니크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굽 부분에 컬러로 포인트를 준 옥스퍼드화를 제안한다.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컬러 포인트로 유니크함을 더해 빈티지 룩에도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매경닷컴 MK패션 황예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MK패션 DB, 티브이데일리, 에스콰이아, 누오보, 호킨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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