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길혜성 기자]
소녀시대 정형돈 리쌍 싸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6&oid=108&aid=0002197532

 

2013년 새해의 첫 달, 1월도 이제 마지막 날만 남겨 놓고 있다.

31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이 시간 가요계에는 여러 일들이 있었다.

1월 가요계가 낳은 결과물들을 통해 2013년 전체를 전망해 봤다.

 

◆대세 아이돌, 과감히 변해도 사랑 받을 수 있다

1월 가요계의 핫 이슈는 최고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의 복귀였고, 예상대로 성공적 컴백을 이뤄냈다.

소녀시대는 2013년의 시작과 함께 이달 1일 국내 정규 4집 발표,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로 국내 음원 및 음반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이 곡은 공개 한 달째인 31일 현재도 멜론 및 엠넷 등 주요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 톱 10안에 들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이번 컴백의 성공은 다른 어떤 때 보다 소녀시대에는 큰 기쁨으로 다가오고 있다.

과감한 변신을 시도한 '아이 갓 어 보이'를 통해 이끌어낸 결과이기 때문이다.

팝, 레트로, 어반 등 여러 장르가 융화된 일렉트로닉 댄스곡 '아아 갓 어 보이'는 힙합 성향도 띠고 있다.

이에 소녀시대는 무대 위에서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구사, 강한 모습을 선보였다. 귀여움과 깜찍함이 큰 매력 중 하나였던 소녀시대는 나름대로 큰 변화를 선택한 셈이다.

일부 논란도 있었지만, 기존 인기에 안주하고 않고 변화를 줬다는 자체만으로도 '아이 갓 어 보이'는 소녀시대에 호평을 선사했다.

팬들 역시 소녀시대에게 가요 프로그램 1위까지 선물하며 이들의 변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소녀시대에는 이제 귀여움과 섹시함에 파워 넘치는 매력도 추가된 셈이다.

소녀시대는 대세 아이돌의 경우 노력을 겸비한 변신이라면 그 강도가 세더라도 2013년 가요계에서 충분히 사랑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몸소 보여줬다.

 

- 이하 중략 -

찬란한 나의 빛도 갇혔던 내 아픔도

막힌 구름 위로 모두 Washing Away...

거친 빗물이 광활한 바다 위

사이로 빛날 나를 안고서 Just Let It 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