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박소영 기자] 소녀시대 윤아가 '꽃소녀'로 거듭났다.

윤아는 13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거지의 품격'에서 '꽃거지' 허경환을 쫓아다니는 소녀로 깜짝 등장했다. 하지만 허경환은 그를 거부하는 상황. 윤아는 "오빠는 내가 왜 싫어"라고 물었고 허경환은 "넌 너무 애교가 없어"라고 지적했다.그러자 윤아는 '귀요미 플레이'를 시작했다. "3 더하기 2는 500원"이라며 허경환의 유행어를 따라 했다.

그러나 허경환은 "너 저리 좀 가. 넌 정말 내 스타일이 아니야"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이 말에 윤아는 "알았어 오빠. 그렇게 내가 싫다면 떠날게. 감기 걸리지 말고 따뜻하게 잘 지내야 해"라면서 김지민이 옆에서 팔고 있던 목도리와 장갑을 허경환에게 선물하기 시작했다.

허경환도 윤아의 목에 목도리 장갑을 둘러 줬고 김지민은 "너희 내 것 갖고 뭐하냐"라고 꼬집었다. 결국 윤아와 허경환은 거지 소리를 들었고 함께 "우리 그냥 거지 아니야. 우리 꽃거지야"라고 외치며 '거지 댄스'를 췄다.

윤아의 물오른 예능감에 현장 관객들은 물론 안방 시청자들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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