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소시 이자까야’ 만들어서 술 많이 마셔요”

 

2013년 첫 날부터 한류 팬들의 눈과 귀가 소녀시대에게 쏠렸다.

최정상급 한류 스타 소녀시대(태연·티파니·제시카·유리·수영·써니·효연·서현·윤아)가 1년 2개월여 만에 정규 4집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를 발표하기 때문. 소녀시대는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부터 '지''런 데빌 런''더 보이즈'까지 발표한 모든 곡을 히트시킨 가요계 대표 '흥행 보증 수표'. 성공을 넘어 가요계 지각변동을 예고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반응이 이전 앨범과 사뭇 달랐다. '실험적이다. 대중의 기호를 만족시키기엔 어렵다'는 평가부터 'K-POP의 수준을 한 단계 진보시킨 앨범'이라는 외신의 극찬도 나왔다. 호불호가 갈린 평가는 팬들 사이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소녀시대가 성공이 빤히 보이는 쉬운 길에서 '탈선'한 이유는 뭘까. ‘힙합걸’로 변신해 돌아온 소녀시대에게 이유를 물었다.

-새 앨범이 나왔다. 소감은.

"1년 2개월 만에 나왔다. 단체 활동은 참 오래간만이다. 어느 때보다 신나고 재미있게 활동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팬들이 오래 기다린 만큼, 좀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타이틀곡을 도전적인 곡으로 준비했다. 수록곡들도 재미있는 곡들이 많다."(태연)

-지난 앨범과 가장 큰 변화는.

"뻔하지 않은 음악을 했다는 점이다. '이런 모습이겠지'라는 예상을 뒤엎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지금까지는 멜로디가 쉬어서 귀에 잘 들어오는 곡을 했다. 이번에도 비슷하면 실망하는 팬들이 있었을 것이다. 타이틀곡에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지만 어떤 곡을 갖고 나왔어도 반응은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차라리 여러 번 들어야 이해되는 곡을 하게 되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곡은 가사가 쉽지 않고, 내용도 이어지지 않는다. 9명이 다른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다. 우리 나이 때 여자들의 수다라고 이해할 수 있다."(유리)

-타이틀곡에 대한 호불호가 갈린다.

"좋다는 분들도 있고, 이상하다는 분도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였다. 처음 듣고 무슨 곡인지 몰랐고, 어느 파트가 포인트인지 집어내기도 힘들었다. 멤버 간 의견도 분분했다. 그런데 들으면 들을수록 좋았다."(서현)

-앨범이 나온 뒤 어떤 반응이 가장 인상적이었나.

"미국 빌보드지나 MTV 리뷰를 읽어봤다. '2013년의 음악 기준을 높게 세워놓고 시작했다'는 글이 감동적이었다. 'K-POP은 1년 2개월 쉬는 것은 12년 쉬는 것과 똑같아서, 부담이 컸을 텐데 새롭고 신선한 것을 가지고 나왔다'는 반응도 좋았다. 뿌듯했다."(티파니)

-타이틀곡은 어떻게 골랐나.

"곡이 우리에게 주어진 느낌이었다. 타이틀곡 후보가 두곡이었는데, 다른 한곡은 그냥 들려준 것 같다. '이건 그렇다 치고 이곡 들어봐'라면서 '아이 갓 어 보이'를 들려주더라."(유리)

-어떤 무대를 꾸며야겠다는 생각은 들던가.

"음악만 들었을 때는 낯설었지만, 계속 듣다 보니 머리 속에 뮤지컬 구성들이 떠올랐다. 퍼포먼스적으로 '보이는 음악'을 해야겠다는 판단이 섰다. 안무 구성부터 위트있게 만들었다. 이제는 무대가 재미있다."(윤아)

-안무가 굉장히 파워풀하다.

"너무 힘들어서 효연이 혼자 시키자고 했을 정도다. 처음에는 한 번 추면 힘이 들어서 20분 정도 쉬어야 했다. 한곡을 쉬지 않고 추면 마라톤을 한 것처럼 온 근육이 힘들었다. 페이스 조절이 중요한 안무다. 하이라이트는 후렴구 때 모자를 던지자마자 시작된다. 코브라 춤이라고 팬들이 이름도 지어줬다. 우리가 소녀시대란 자부심이 없으면 시도하지 못했을 춤이다."(태연)

"살이 절로 빠지는 춤이다. 안무를 끝내면 헬스클럽에서 트레이너가 '15개만 더더' 하는 것을 다한 느낌이다."(수영)

-다친 사람은 없나.

"몇 명은 파스를 붙이고 있다. 난 춤을 출 때마다 오른쪽 팔이 삐그덕거린다. 헤드뱅잉 때문에 목이 아프다는 멤버도 있다."(제시카)

-오랜만의 팀 활동인데 기분이 새로울 것 같다.

"활동을 따로 해도 항상 붙어있었다. SM타운 공연이나 소녀시대 공연 때문에 항상 함께 지냈다. 메신저로 배터리가 아웃될 때까지 매번 수다를 떤다. '음악중심' MC를 보다보면 팬들이 찾아오는데, 9명의 무대를 굶주려 하더라. 빨리 보여주고 싶었다."(서현)

-소녀시대도 이제 6년차 걸그룹이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자면.

"스케줄이 굉장히 많았고, 좋은 일도 쏟아져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해가 바뀔 때마다 다시 태어나는 느낌이다. 너무 바빠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6년을 알차게 보낸 것 같다."(서현)

-성숙함에 대한 부담감도 있을 것 같다.

"'우린 달라야 돼'라는 부담 보다는 '우린 다르지'라는 자부심이 있다. 이번 앨범에도 그런 생각이 반영됐다. 그런 의지를 갖고 서야 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어려운 곡을 하면서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됐다. 우린 아직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유리)

-가장 힘들었을 때는.

"4년 전에 '댄싱퀸'이 발표 연기됐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 당시 걸그룹이 많이 나와서 '이 곡으로 자리를 잡자'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갑자기 공백이 생기면서 지금까지 준비한 것과 기대감들이 사라지니 혼란스러웠다. 어린 나이에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다. 그 때 '우리 멤버들 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티파니)

"내부적으로 위기는 언제나 있다.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다고 할까. 하하. 이젠 가족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안에서 모든 문제가 해결이 된다. 싸우더라도 어느새 풀어져 있다. 대화가 비결이다. 평상시 쓸데없이 느껴지는 수다가 큰 도움이 된다. 최소 9~13년 정도는 봤다. 이젠 멤버들이 가족 같다."(수영)

-걸그룹 중에서도 결혼하는 친구(원더걸스 선예)들이 생겼다.

"좋은 배우자만 만난다면, 우리도 가능할 것 같다. 멤버 중 누구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 결정을 내린다면 찬성할 것 같다. 하지만 여러 가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좋은 배우자감인지 우리의 꼼꼼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태연)

-연애할 나이인데.

"남자들이 소녀시대를 어려워한다. 가끔 토크쇼에서 여자 연예인들이 나와서 남자 연예인에게 대시 받았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신기하다. 어떤 루트로 그런 고백을 받는지 궁금하다. 집 근처에만 나가도 사진이 찍히는데 어디 가서 뭘하고 놀아야하는지도 잘 모르겠다."(유리)

-여가 시간은 어떻게 보내나.

"우리끼리 밥 먹고 얘기하고 게임하는 재미로 산다. 새벽 4시까지 게임을 할 때도 있다. 요즘 인기있는 XX팡이 멤버들 사이에서도 인기다."(티파니)

"따로 살아서 이젠 숙소에 가도 내 방이 없는데, 시간이 비면 숙소에 갔다가 온다. 배달 음식이 낙이다. 요새는 뭘 시키면 배달원이 사인지를 들고 오더라. 치킨·족발·분식·보쌈·중국 음식 다 좋아한다."(윤아)

-이젠 술도 한 잔 할 나이다.

"완전 많이 마신다. 하하. 밖에서는 못하고, 숙소에 '소시 이자까야'를 만들어서 자주 마신다. 주로 맥주·샴페인을 놓고 파자마 파티를 하는데 완전 재미있다. 숙소에서 우리끼리 먹는 게 제일 맛있다. 티파니가 제일 잘 마신다. 써니가 고량주를 마시는 걸 보고는 깜짝 놀랐다."(효연)

-한류 선구자 격에서 싸이에 기수를 내줬다.

"워낙 컨셉트 자체가 달라서 비교가 어렵다. 선배님이 많은 길을 열어준 것 같아서 고맙고, 같은 한국 사람인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낀다. 우리도 ‘말춤’ 많이 춘다. 한국어로 된 노래가 이렇게 유명해진 점도 감사하다. 우리도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다. 선배님 건강은 괜찮은지 걱정이 될 정도다."(제시카)

-아이돌이 위기라는 이야기가 있다.

"아이돌 그룹이 너무 많은 것은 사실이다. 많아서 그런지 또렷한 색깔이 보이지 않는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에서는 예전으로 돌아갔으면 한다. 김건모 선배님이 노래를 부르고, 태진아 선배님이 엔딩을 장식하는 시대가 있었다. 다양한 음악이 사랑받는 시대가 왔으면 한다."(유리)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http://isplus.joinsmsn.com/article/109/10371109.html?cl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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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데뷔 7년차 심경 "선배가 지영 언니밖에 없더라" (인터뷰)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소녀시대가 데뷔 7년차를 맞은 심경을 전했다.

 

지난 1일 새 앨범 'I Got a Boy'를 발표하고 국내에 컴백한 소녀시대가 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에브리싱' 노래방에서 기자들을 만났다.

 

소녀시대도 어느덧 데뷔 7년차가 됐다. 빠르게 변화하고 경쟁이 치열한 국내 가요 시장 여건을 고려하면, 소녀시대도 어느덧 손에 꼽히는 고참 걸그룹이 됐다.

 

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윤아는 "이번에 음악 방송 출연 때 선배가 얼마 안계시더라. 사실 선배가 (백)지영 언니 혼자뿐이었다"고 말했다.

 

다음 곡은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티파니와 제시카는 "그때 그�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 해 어울리도록 할 뿐이다"라고 답했다.

 

서현은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보다는 음악적으로 성숙해지는 것이 목표다. 그전 스타일보다 계속 발전해 나가고 새로운 걸 추구하려 한다"고 밝혔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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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라스' 녹화 때 규현 오빠가 감싸줬다" (인터뷰)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소녀시대 멤버들이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에브리싱' 노래방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라디오스타' 녹화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소녀시대는 2일 '라디오스타'의 녹화를 마친 상태였다.

 

'라디오 스타'는 게스트를 배려한다기보다, 오히려 대답하기 곤란한 말로 공격을 가하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녹화 때 별 다른 일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윤아는 "규현 오빠가 오히려 감싸줬다"며 웃었다. 소녀시대의 소속사 선배인 슈퍼주니어 규현은 '라디오스타'에 공동 MC로 출연 중이다.

 

티파니는 "다른 분들이 '왜이리 감싸주냐'고 하더라"며 "재밌게 녹화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MC들이 짓궂은 공격 멘트를 하지는 않았느냐"는 질문에 티파니는 "공격하시다가도 '그렇구나' 하면서 예쁘게 봐주셨다. 녹화가 재미있어서 말도 정말 많이 했다"고 답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지난 2009년 제시카, 티파니, 써니, 수영이 '라디오스타'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으나 멤버 9명이 모두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또한 '라디오스타' 통틀어서도 9명의 게스트가 출연하는 것은 사상 최다 게스트 출연 기록에 해당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소녀시대 ⓒ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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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키워드] 독설甲 '라스' 만난 소녀시대 "예쁨 받았어요~"

 

[컴백소감]

 

태연│ 1년 2개월 만의 컴백이에요. 그동안 무대를 갈망했어요. 멋진 곡을 보여 드릴 생각에 타이틀 곡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답니다. 컴백 준비도 노래와 안무 연습도 많이 했어요. 완벽한 무대로 여러분 앞에 다시 서고 싶었습니다.

 

[유튜브 최단기록]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소녀시대 정규 4집 앨범 ‘I Got a Boy’(아이 갓 어 보이)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공개 5일 만에 2천만 건을 돌파! K-POP 사상 최단 기록.

 

티파니│ K-POP 위상을 느껴요. 저도 이번 주 컴백 무대를 계속 봤어요. 저희는 멤버가 9명이다 보니 멤버별 제스처를 보려면 최소 9번은 봐야 되잖아요. 그게 장점이기도 한 것 같아요. 멤버들의 재미있는 제스처를 보고 싶으면 여러 번 봐야겠죠?

 

[로맨틱 판타지] MBC 신년특집으로 마련된 소녀시대의 컴백쇼(2013년 1월 1일 방영)

 

서현 저는 이번 컴백 무대에서 기타 연주를 보여 드리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는데 팬들이 신선하게 봐주셔서 좋았어요.

 

티파니│ 컴백쇼 만을 위해 스페셜 무대를 준비한 건 아니에요. 음악 방송에서 타이틀 곡이 아닌 다른 무대들을 선보여야 할 때가 있잖아요? 그때를 염두에 두고 ‘어떤 걸 하면 좋을까?’ 하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했죠. TV를 통해 다양한 소녀시대 유닛을 선보인 적은 처음이라 이런 기회가 마냥 감사해요.

 

[라디오스타] 수요일 밤을 책임지는 유쾌한 독설 예능을 탄생시킨 진원지. MBC 예능프로그램으로 소녀시대와 같은 소속사인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MC로 출연 중.

 

윤아│ 규현오빠가 독설은커녕 오히려 감싸줬어요

 

티파니│ 규현오빠가 저희를 감싸니까 다른 MC 분들이 ‘규현아 넌 MC야. 왜 감싸주니?’라고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다른 MC들도 공격하다가도 예뻐해 주셨어요.

 

[소시 작사단] 이번 앨범 수록곡 ‘Baby Maybe’는 멤버 수영, 유리, 서현이 ‘XYZ’는 유리와 서현이 각각 작사에 참여하며 작사가로도 트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림.

 

태연│ 멤버 모두 작사에 참여하고 회사가 더 좋은 가사를 찾기 위해 커트하죠(웃음). 9명의 멤버가 다 같이 도전해서 좋은 가사가 나오면 그걸 택해요. 그래서 이번 앨범에는 3명의 멤버가 참여한 곡도 있고 2명의 멤버가 참여한 곡도 탄생했죠.

 

[질투왕 수영] 2009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수영은 당시 일부 멤버에게 편중된 인기에 섭섭하지 않냐는 질문을 받고 “연습생들 안에서도 시기와 질투가 있다”고 고백.

 

수영│ 요즘엔 멤버들을 매니저의 마음으로 봐요. ‘I Got a Boy’에서 제 파트도 다른 멤버가 했으면 더 잘했겠다 싶었거든요. 지금은 다들 ‘자기 색깔에 맞는 걸 하고 있구나’ ‘진심으로 잘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요. 실제로 매니저처럼 멤버들의 일정을 짜기도 해요. 작년에 윤아가 윤석호 감독님의 작품을 했으면 좋겠다 했는데 하게 됐어요. 또, 아직 연기 도전을 하지 않은 멤버가 연기를 하게 되면 미리 그 길을 걸었던 저나 윤아, 유리가 다져놓은 걸 보고 영향을 받겠죠. 부담도 되지만 개인 활동을 하면서 더욱 겸손해져요.

 

[아름다운 얼굴] 미국 영화 비평지 TC캔들러가 지난해 21일 ‘2012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을 발표했다. 5위는 소녀시대 제시카가 차지, 국내 연예인 중 가장 높은 순위. 태연(42위)과 윤아(50위)도 각각 순위에 들어 소녀시대는 무려 세 명의 멤버가 순위권 안에 이름을 올림.

 

제시카│ 효연이가 ‘박수칠 때 떠나래요’ (수영│나도 예쁜데)

 

티파니│ 자부심 느낄 일이에요!

 

태연│ 아름다운 얼굴 100인 가운데 우리 멤버가 있다는 게 자랑스러워요.

 

제시카│ 누가 투표했나? 궁금하긴 해요. 하지만 기분은 좋아요(웃음)

 

[f(x)? 2NE1?] 소녀시대의 이번 컴백 앨범과 무대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그룹 에프엑스와 투애니원과 콘셉트가 비슷하다는 의견을 보여. 두 그룹 모두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이고 있으며 여성성보다는 중성적이고 파워풀한 매력을 우위에 두고 있음.

 

윤아│ 제가 소녀시대 멤버라서 그런가요? 그냥 소녀시대 같았어요. 노래도 무슨 노래지? 잘 모르겠다. 어렵다 싶었고, 다른 그룹과 비슷한 콘셉트라고 생각되지 않았어요. 생소한 음악이지만 듣다 보면 익숙해질 거란 생각을 했고요. 컴백쇼 이후 음악이 익숙해지니 중독성 있고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안심했죠.

 

티파니│ 뮤직비디오를 4일간 촬영하면서 매일같이 들었어요. 그랬더니 낯설었던 음악이 금세 좋더라고요. 컴백무대를 세 번 선보였으니 여러분도 다음 주 쯤엔 좋게 느끼시지 않을까요?

 

http://thestar.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1/08/201301080190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