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정규 4집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선공개곡 ‘댄싱퀸’(Dancing Queen) 뮤직비디오는 소녀시대의 4년 전 모습이 담겼다. 아직 신인티를 완전히 벗지 못한 어설픔과 풋풋하고 앳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팬들 사이에 적잖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소녀시대의 티파니는 최근 기자들고 만난 자리에서 ‘댄싱퀸’ 뮤직비디오에 대해 “가서 화장을 더 해주고 싶을 정도였다”고 웃으며 “개인적으로는 우리가 성장했다는 걸 느끼게 해준 것 같다. 어렸을 때부터 지켜봐준 팬들이 봤을 때 같이 행복해 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수영이 “너무 어렸더라”고 말하자 제시카 역시 “퍼포먼스 자체도 어색하더라”고 맞받아 쳤다. 서현은 “지금은 즐기면서 하고 있다면, 그때는 음악만 열심히 했던 것 같다. 하나 밖에 몰랐던 시절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외모 뿐 아니라 소녀시대의 위치도 달라졌다. ‘지’(Gee) 이후 소녀시대는 국내는 물론 일본 등 아시아에서 최고의 걸그룹으로 성장하게 된 것. 그만큼 외부의 시선들도 바뀔 수 밖에 없다. 혹자는 소녀시대가 변했다 때로는 건방져졌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수영은 “사람이 익숙해 진다는게 무서운 것 같다. 방송국이 집 같고 그렇다 보니깐 긴장도 덜하게 되는 게 사실인 것 같다. 배가 고팠다거나 안 좋은 일이 있어서 기분이 나빠서 지은 표정에 ‘건방져졌다’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또 누구는 기분이 좋아서 인사를 잘했는데 누구는 그냥 못보고 지나가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누구는 인사성이 없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티파니는 “컴백쇼를 준비하면서 크리스마스부터 일주일 동안 잠을 거의 못잤다”며 “사실 그런건 아무도 모르는거 아닌가. 우리가 더 신경 써야 하고 내가 어뗜 표정일지 한번 더 생각해야한다는 건 분명하다. 특히 방송활동을 시작했으니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벌써 데뷔 6년이라는 것이 실감나냐는 질문에 제시카는 “방송국에 갔더니 백지영 선배와 제아 선배 밖에 없더라. 다른 사람들이 누군지 잘 모르겠을 때, 그 분들에게 인사 받을 때 선배가 됐구나를 느낀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대에 섰을 때 긴장은 여전하다는 설명이다. 티파니는 “첫 방할 때는 여전히 가장 긴장되는 것 같다”며 “처음으로 무대에서 선보일 때는 더 긴장하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급해지고 떨리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녀시대는 1월 한 달 간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로 국내 활동을 펼친 후 일본에서 아레나 투어에 돌입한다.

 

 

 

소녀시대가 '강남스타일'로 유투브 11억뷰를 달성한 싸이에게 경외심을 표했다.

지난 1일 새 앨범 'I Got a Boy'를 발표하고 국내에 컴백한 소녀시대가 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에브리싱' 노래방에서 기자들을 만났다.

새 앨범 타이틀곡 'I Got a Boy'는 발표 당시 곡이 다소 어렵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들을수록 익숙해진다'는 평가와 함께 인기가 상승 중이다. 특히 해외에서의 평가가 좋아서 유투브에 업로드 된 'I Got a Boy'의 뮤직비디오의 조회수가 5일만에 2천만건을 돌파했다. 이는 같은 조회수 대비 K-POP 가수 중 가장 빠른 속도다.

그러나 11억 뷰를 기록한 '강남스타일' 때문에 이런 기록도 묻히는 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티파니는 "우린 아직 멀었다"라고 응수하며 웃었다.

제시카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수영은 "우리도 그렇게 되면 좋겠다"고 말한 가운데, 티파니는 "그 자리에 한국 가수가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 열심히 하겠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해외 활동에서 유투브 조회수나, 각종 차트 순위에서 목표로 하는 바가 있느냐는 질문에 소녀시대는 말을 아꼈다.

수영은 "숫자는 우리에게 큰 의미가 없다. 지금까지 '무슨 상을 타겠다'며 목표를 뚜렷이 두고 달려본 적이 없다. 주어진 것에 대해 최선을 다했을 때 알아봐주고, 우리가 한 만큼 많이 사랑해주고 그만큼 좋은 기회들이 따라온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숫자로 '우와' 할 만큼 좋은 성과가 있으면, 이전에 우리가 '데이비드 레터맨쇼(미국 CBS의 인기 토크쇼)'나 '라이브 위드 캘리(미국 ABC의 인기 토크쇼)'에 출연했던 것처럼 좋은 기회가 생기지 않겠나. 앞으로 남은 무대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I Got a Boy'의 해외 활동 계획은 아직까지 확정된 바가 없다. 2월 일본에서 아레나 투어를 앞두고 있는 소녀시대는 이전까지는 주로 국내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I Got a Boy'의 해외 활동 계획에 대해 티파니는 "좋은 무대나 기회가 온다면 얼마든지 가고 싶다"고, 수영은 "워낙 SNS나 유투브로 인해 노래가 전 세계적으로 공개되는 시대다 보니, 국내 활동에 우선 충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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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