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제27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인 쿠알라룸푸르'가 'D-8' 대망의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지난 5일로 온라인 인기투표가 최종 마감돼 골든디스크 영광의 무대에 설 가수들이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K-POP의 전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난 해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하며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골든디스크상은 올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팬들과 만난다. 국내 최고의 가요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고의 가요 시상식으로 발돋움한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지난 26년간 가수들과 함께 써온 기록들을 되짚어보며 과연 올해는 어떤 명장면과 진기록이 쏟아질지 즐거운 상상에 빠져본다.

최다 대상- 소녀시대·김건모 연속 3회로 동률. 슈주-동방은?

소녀시대는 지난 '제26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인 오사카'에서 골든디스크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2007년 데뷔한 소녀시대는 '괴력'을 발휘하며 데뷔 3년차에 첫 대상을 가져가더니 연거푸 3번이나 대상을 손에 쥐었다. 2009~2011년까지 '지(Gee)', '오(Oh)' '더 보이즈(The Boys)' 등으로 평생 한 번 받기도 힘든 대상을 3연속 수상했다. 아쉽게도 2012년에는 음반을 발표하지 않아 올해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한다. 이전까지 3연속 수상의 기록은 김건모가 갖고 있었다. 그는 1994~96년까지 '핑계' '잘못된 만남' '스피드' 등으로 3년 동안 내는 앨범마다 100만장을 돌파하면서 3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연속은 아니지만, 조성모도 3번이나 대상을 수상해 최다 수상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1999년과 2000년, 2003년 각각 '슬픈 영혼식' '아시나요' '피아노'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올해는 소녀시대와 같은 소속사의 '오빠'들인 슈퍼주니어와 동방신기가 최다 대상 수상에 도전한다. 동방신기는 2006년과 2008년 각각 '오정반합''미로틱'으로 이 부문 대상을 받았고, 슈퍼주니어는 2009년과 2011년 각각 '쏘리, 쏘리''미스터 심플'로 수상의 영광을 안은 '대상 경험자'다. 두 팀중 누가 세 번째 대상 수상에 성공할 지 큰 관심사다.

최다 본상 - 신승훈 10회

가장 많이 골든디스크 무대를 밟은 가수는 신승훈이다. 지금껏 발표한 정규앨범 10장이 모두 골든디스크상 본상을 수상, 최다 본상 수상의 기록을 달성했다. 1집 '미소 속에 비친 그대'부터 10집 '드림 오브 마이 라이프'로 10회 연속 본상을 수상했다. 그 가운데 2집 '보이지 않는 사랑'과 3집 '널 사랑하니까'는 92~93년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앞으로 발매될 11집까지 골든디스크 역사에 기록될 지 기대가 크다. 트로트 가수 설운도는 8회 본상을 수상, 골든디스크가 사랑한 가수로 손꼽힌다. 골든디스크 사무국은 "신승훈씨처럼 롱런하는 가수들이 많아 나오길 기대한다. 아이돌 스타들이 최근 대세를 이루고 있어 활동 기간이 비교적 짧다. 이 기록을 이어갈 후배가수가 탄생하기릴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감동의 장면 - 김현식 대상

지난 26년을 이어온 골든디스크에는 잊지 못할 명장면이 속출했다. 그 가운데 고 김현식의 아들 완제 군의 눈물섞인 대리수상 장면은 20여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가요관계자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감동의 순간이다. 최고 보컬리스트 김현식은 지난 90년 간경화로 사망했다.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도 '내 사랑 내 곁에'는 엄청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국민가요가 됐다. 당연히 91년 6회 시상식에서 대상은 김현식의 몫이었다. 골든디스크 무대에는 당시 7세이던 김현식의 아들 완제군이 아버지를 대신해 무대에 올라 "아빠가 보고 싶다" 며 눈물을 흘려 주위를 숙연케 했다. 다른 어떤 기준보다 팬들의 객관적인 사랑의 증거인, 음반 판매량을 기준으로 대상을 시상하는 골든디스크의 원칙이 다시 한번 확인된 순간이다.

국내를 벗어난 골든디스크

지난 해 처음으로 해외 개최를 시도해 일본 오사카로 간 골든디스크는 K-POP에 쏟아진 사랑만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일본 팬들에게 진한 감동과 열정을 남겼다. 하루안에 이뤄지던 시상식이 이틀에 나눠 치러지면서, 공연의 질과 양이 급상승했다. 특히 지난 해 공연에서는 FT아일랜드가 일본 팬들의 가장 열띤 호응을 끌어내며 명공연으로 이름을 남겼다. 일본에서 신인밴드로 차곡차곡 계단을 밟으며 인기를 얻게 된 FT아일랜드는 보컬 이홍기가 능수능란한 일본어로 관객들을 쥐락펴락했고 시원한 록사운드로 팬들과 하나됐다. FT아일랜드는 일본 현지에서 투어를 함께하는 음향 기사까지 대동해 공연에 공을 들였다.

'삼성 갤럭시 제27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인 쿠알라룸푸르'는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1월 15~16일 양일간 펼쳐진다. 첫날은 음반, 둘째날은 음원 부문 시상식이 열린다. JTBC와 일간스포츠가 공동 주최하며, 삼성전자가 협찬한다. MSN이 공식온라인미디어 파트너며, JTBC를 통해 녹화방송된다. 각 부문 후보작은 골든디스크 국내 공식 홈페이지(www.goldendiskawards.asi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