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의 선두에 서서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걸그룹 소녀시대가 2013년 새해 첫날 다시 한번 '소녀시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3집 '더 보이즈' 이후 1년여 만에 발표된 4집 앨범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의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가 1월 1일 발매와 더불어

각종 음원 사이트 1위에 올라서며 소녀시대의 위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이미 지난달 21일 미리 공개한 '댄싱 퀸'도 발표와 함께 음원 사이트 1위를 차지하며 소녀시대의 컴백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특히 컴백 전에 공개된 소녀시대 멤버들의 티저 이미지는 이전 소녀시대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퍼니 펑키' 콘셉트에 맞춰 빈티지 펑크룩을 선보여

새로운 분위기의 소녀시대 앨범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공개된 4집 앨범 '아이 갓 어 보이'는 기대를 벗어나지 않았다'

 

 

 

 

 

 

 

 

 

■소녀시대의 파격 변신을 기대하라

 

 

소녀시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4집 앨범이 소녀시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새로운 도전, 즉 미래까지

총망라된 타임머신 같은 콘셉트로 기획된 만큼, 다채로운 음악들로 구성하면서 특별히 수록되었다"고 밝혔다. 그 취지에 맞게

4집에 수록된 총 10곡은 댄스, 발라드, 레트로 팝, 스윙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색깔이 입혀져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유럽의 유명 작곡가팀의 디자인 뮤직을 비롯해 영국의 인기 싱어송라이터 픽시 로트, 조 벨마티, 유영진, 켄지, 박창현 등

국내외 히트 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더불어 수영, 유리, 서현 등 멤버들이 직접 작사한 곡들도 수록되어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우선 '아이 갓 어 보이'는 다양한 음악 장르가 혼합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작곡가인 유영진이 작사·작곡한 이 곡은

한 곡 안에 팝, 레트로, 어반 장르가 섞이면서 리듬이 계속 변화하는 일렉트로닉 댄스곡이다. 마치 소녀시대의 이전 노래인 '더 보이즈'에

원래 소녀시대가 지닌 소녀적 정서가 섞인 듯한 느낌으로, 후크송은 버린 대신 후렴구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아이 갓 어 보이'의 안무는 세계적인 안무가들의 합작품이다. 보아의 '온니 원', 동방신기의 '휴머노이드'를 비롯해 마돈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제니퍼 로페즈 등 유명 팝스타의 안무를 연출한 내피탭스와 그웬 스테파니, 브리트니 스피어스, 크리스 브라운 등의 안무를 담당한 리노 나카소네,

f(x)의 '피노키오'와 '일렉트릭 쇼크'의 안무로 화제를 모았던 질리언 메이어스가 합작했다. 소위 '칼군무'라 불리는 9명의 멤버들의 호흡을 바탕으로

여성적인 매력을 십분 살린 골반댄스는 남성팬들에게 강렬하게 어필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 노래, 음악적 성숙 실감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픽시 로트가 작곡에 참여한 '베이비 메이비'는 멤버 수영, 유리, 서현이 작사에 참여했다. 유리와 서현은 강렬한

신시사이저가 인상적인 'XYZ'의 작사에도 참여해 작사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이번 앨범에서 유일한 듀엣곡인 '유리아이'는 태연과 티파니가 이별의 슬픈 감성을 전한다. 걸그룹 중에서 보컬리스트로

손꼽히는 태연의 깊고 절제된 보컬과 티파니의 화려한 보이스가 멋지게 조화를 이루며 겨울과 어울리는 발라드를 선사한다.

마지막에 수록된 '낭만길'은 스윙재즈 스타일의 곡과 멤버들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잘 어울려 겨울에 들으면 따뜻함이 느껴지는 곡이다.

이 밖에 멤버 전원이 부른 미드 템포의 발라드 곡 '프로미스', 이와는 전혀 반대의 분위기로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레트로 팝 '익스프레스 999',

유기적인 비트와 장난스러운 멜로디가 어우러진 '룩 앳 미' 등이 기존의 소녀시대 팬뿐만 아니라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미 공개된 더피의 '머시'를 소녀시대만의 색깔로 리메이크한 '댄싱 퀸', 소녀시대 일본 정규 2집 수록곡 '부메랑'을

한국어 가사로 새롭게 선보이는 '말해봐'가 새 앨범 10곡에 포함돼 있다.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