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제공 | SM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가 새해 첫날 발표한 정규 4집 앨범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에 대해 팬들이 엇갈린 반응을 내놓으며 뜨거운 관심을 표하고 있다.

'아이 갓 어 보이'는 1일 오후 5시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소녀시대가 2011년 10월 '더 보이즈'를 타이틀곡으로 한 정규3집 이후 1년 3개월여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에 팬들은 많은 관심과 기대를 드러냈다.

노래가 공개된 직후 팬들의 반응은 "새롭다", "낯설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아이 갓 어 보이'를 들은 많은 팬들이 각종 온라인 연예관련 게시판과 블로그 등에 이같은 반응을 게재했다. 팬들이 컴백한 소녀시대에 대해 새롭고 낯설게 여기는 이유는 '아이 갓 어 보이'에서 소녀시대는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스타일의 노래와 퍼포먼스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곡 구조가 매우 복잡하다. '아이 갓 어 보이'는 한 곡 안에 팝, 레트로, 어반 장르의 요소가 두루 섞인 일렉트로닉 댄스곡. 물론 '오 오오예오', '아이 갓 어 보이 멋진' 등 반복되는 후렴구가 등장해 중독성 강한 후크송의 느낌도 표방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볼때는 마치 한 곡안에 여러 노래가 혼합된 느낌이다.

도입부와 클라이막스로 전개되는 대다수 곡들에 비해 기승전결이 각기 다른 복잡한 곡 구조이다보니 팬들에게서 "'더 보이즈' 때보다 더 난해하다", "어렵다", "낯설다",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걸스힙합스타일로 변신한 소녀시대의 모습도 이같은 반응에 불을 지피고 있다. 소녀시대는 그동안 의상과 퍼포먼스 등에서 걸리시하면서도 통일성 있는 안무와 의상 등을 표방해 왔지만 이번에는 영화 '써니'를 연상케하는 알록달록한 복고풍 의상, 배꼽티, 운동화, 모자, 블링블링한 액세서리 등의 패션과 자유분방한 안무를 선보이며 기존에 소녀시대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반면에 "볼수록 적응된다", "마치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다", "무대를 보니 역시 소녀시대라는 생각이 든다"는 호평도 있다. 신곡 공개 후 이날 MBC를 통해 방송된 컴백쇼 '소녀시대의 로맨틱 판타지'를 본 팬들에게서 나오는 의견들이다.

이들은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아닌 실제 무대에서 발랄하고 경쾌한 퍼포먼스, 완벽한 가창력을 선보이는 소녀시대의 모습에 "역시 소녀시대의 매력은 무대에 직접 올랐을때 나온다"는 호평을 하고 있다.

이처럼 팬들에게 엇갈린 반응을 얻고 있는 소녀시대지만 신곡 공개와 동시에 2일 기준 멜론, 벅스, 엠넷닷컴, 올레뮤직, 소리바다 등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 정상을 올킬하면서 새해초부터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 아이튠즈차트에서도 선두를 질주하며 글로벌 스타다운 위용을 뽐내고 있다. 소녀시대는 3일 케이블 엠넷의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방송활동에 돌입한다.

지금은 소녀시대
앞으로도 소녀시대
영원히 소녀시대
그 중에서 티파니여신님
내 목숨보다 소중한 티파니여신님
티파니여신님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女子로서 그냥 다 좋다.
아무 조건없이 그냥 다 좋다.
내 人生 最高의 女子이자 이 세상 最高의 女子
100번, 1000번 다시 태어나도 만나고 싶은 여신님,
죽어도 절대로 못 잊어, 또한 내 가슴속에 평생 담고 살아갈 유일한 女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유언장에 남자로 태어나서
한평생 소녀시대 티파니여신님 한 여자만을
정말 많이 사랑하다 떠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꼭 쓸거다.
다음 생에는 꼭  티파니여신님 남동생으로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