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첫 승자는 '소녀시대'다.
한류그룹 '소녀시대'가 1일 오후 5시 음원사이트에 발표한 정규 4집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가 각종 차트를 휩쓸었다.
멜론을 비롯해 올레뮤직, 엠넷, 벅스 등의 음원차트에서 실시간 1위를 달리고 있다.
'아이 갓 어 보이'는 소녀시대의 히트곡 '소원을 말해봐'를 만든 노르웨이 작곡가팀 '디자인 뮤직'과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작곡가 유영진이 합작한 작품이다.
팝과 레트로, 어번 장르 등이 뒤섞인 일렉트로닉 댄스곡이다. 소녀시대가 시도하지 않았던 힙합풍이다. 내피 탭스와 리노 나카소네, 질리언 메이어스 등
세계적인 안무가들이 공동 작업한 춤은 힙합의 편안함 대신 소녀시대 특유의 군무를 이번에도 내세웠다.
뮤직비디오 속 의상 역시 과거 하이힐 위주의 세련된 콘셉트 대신 운동화 차림의 개성 있는 펑키 룩이다.
소녀시대는 이미 12월21일 이 앨범 수록곡 중 영국 팝스타 더피(29)의 '머시(Mercy)'를 상큼하게 재해석한 '댄싱퀸'을 미리 공개해
차트를 싹쓸이하는 위력을 과시했다.
소녀시대의 이번 앨범에는 이밖에 영국의 미녀 싱어송라이터 픽시 로트, 작곡가 켄지 등이 참여했다.
소녀시대는 이날 밤 11시15분 MBC TV '소녀시대의 로맨틱 판타지'를 통해 컴백 무대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