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오는 1월1일 오후 5시 정규4집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동시 공개한다.

31일 가요관계자들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음원과 뮤직비디오 공개 시간으로는 이례적인 오후 5시를 기점으로 삼고, 지난 1년3개월간 소녀시대를 

기다려온 팬들을 본격 찾아갈 계획이다. 1월1일은 신정으로 공식 휴일인데, 대형 가수가 휴일에 컴백하는 것 또한 이례적이다.  

'아이 갓 어 보이'는 팝, 레트로, 어반 장르의 요소가 섞인 일렉트로닉 댄스 곡으로, 후렴구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 가사는 ‘여자들의 
수다’를 메인 테마로 일상생활 속에서 여자들이 친구들과 소소하게 나누는 수다를 재미있게 담았다. 

이 곡은 또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작곡한 유명 작곡가팀 ‘Dsign music’과 유럽 작곡가들은 물론 한국 작곡가 유영진도 함께 참여, 작곡가 
드림팀이 소녀시대를 위해 힘을 모은 합작품이기도 하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가 기존에 보여줬던 음악 스타일과 차별화된,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느끼게 하는 노래로, 하나의 곡 안에 여러 가지 음악 스타일과 템포 변화가 담긴 독특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공개된 댄스 버전 티저에서는 소녀시대가 걸그룹의 상징인 하이힐을 벗고 힙합걸로 변신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23일 MBC에서 
진행된 컴백쇼 녹화를 방청한 팬들 사이에서는 "이번 퍼포먼스가 역대 최강"이라는 후기가 돌고 있는 상황. 이 퍼포먼스를 담아냈을 뮤직비디오
에도 큰 관심이 쏠린다.

소녀시대는 1일 정규4집 수록곡들도 공개할 예정. '마마두(Mama do)'로 큰 인기를 모은 영국 싱어송 라이터 픽시 로트가 '베이비 메이비(Baby 
Maybe)'의 작곡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강렬한 신스패턴이 인상적인 ‘XYZ’, 이별의 슬픈 감성을 담은 태연과 티파니의 듀엣곡 ‘유리아이’, 소녀시대 
일본 정규 2집 수록곡 ‘부메랑’을 한국어 가사로 새롭게 선보이는 ‘말해봐’ 등 10곡이 실렸다.

소녀시대는 31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에스엠타운 채널 및 트위터, 페이스북, 웨이보, 네이버 등을 통해 새 앨범 수록곡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음원과 소녀시대 멤버들의 다양한 이미지로 구성된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컴백특집쇼인 ‘소녀시대의 로맨틱 판타지’는 오는 1월 1일 오후 11시 15분 MBC에서 방송되며, 음악방송 첫 출연은 1월 3일 엠넷 '엠카운트다운'
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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